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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한 고등학교 3학년 기말고사 국어시험 문제에 출제된 '세월호'침몰사고를 비유한 문제. /독자제공
[충북넷 제천단양투데이 목성균 기자] 6일 제천지역 A고등학교 3학년 기말시험 문제에 ‘세월호 침몰사고’가 예문으로 나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비난이 일고 있다.
학교와 독자에 따르면 이 학교 B교사는 5일 치러진 국어시험 문제에서 “그날 세월호를 탔었다면 나도 죽었을 것이다”를 예문으로 문장을 사후 가정사고 개념을 적용해 바꾸라는 문제를 출제했다.
사후 사정 사고는 어떤 특정 사실에 대해 반대 상황을 가정하는 것을 말한다.
제출된 시험문제는 이 학교 학생들이 제천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유가족들이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어떻게 저걸 시험문제로 내”, “비유할 게 있고 안 할 게 있는 것.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 "시험지를 만든 선생, 검토한 선생·교장이 다 봤을텐데 정말 답없다" 등 비난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 학교 학부모들의 민원이 들끓자 6일 학교를 방문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학교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세월호를 예문으로 들어 유가족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부분은 부적절했다”면서 “출제 교사의 의중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