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 “대입제도 개편안 과거 회귀 우려”

박찬미 기자 | 기사입력 2018/08/06 [20:48]

김병우 충북교육감 “대입제도 개편안 과거 회귀 우려”

박찬미 기자 | 입력 : 2018/08/0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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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넷=박찬미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지난 3일 발표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대해 "과거로의 회귀가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대입제도 개편안 마련에 시민사회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숙의민주주의의를 도입하고 공론화를 시도한 데 대해 높게 평가한다"면서 "하지만 공론화 기간이 너무 짧아 타당성 있는 결과 도출이 처음부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공론화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정시·수시 전형 비율 균형, 정시로 45% 이상 선발, 수능 상대평가 유지, 수시 수능최저 대학자율안은 문제풀이식 수업 회귀로 고교교육을 황폐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인공지능시대, 21세기형 미래 학력과 교실수업혁신을 위해 기획된 2015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시행의 연계도 어려워질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반대로 ‘수시·정시 비율 대학 자율, 수능 평가 방법은 전 과목 절대평가, 수시 수능평가 최저 활용’ 안에 대해서는 "수능 절대평가가 2015 개정 교육과정 운영과 공교육 정상화에 저해되지 않는 방안"이라는 이유로 찬성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의 미래에 대해, 대학 뿐 아니라 그 이후의 삶까지 고민해야 한다”며 “초․중등 교육과정 운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대입제도 개편안이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대입 시나리오 4가지에 대해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은 현행 수능 상대평가를 유지하고 현재 23.8%인 정시모집 비율을 45% 이상으로 확대하는 '1안'(52.5%)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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