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부내륙미래포럼이 6일 '충북선고속화 사업 제천역 통과' 건의문을 대통령, 국무총리, 국토교통부장관, 충북지사 등에 보냈다. 사진은 고속철도 관련 이미지. / 코레일 제공 ©충북넷 |
[충북넷=이진호 기자] 중부내륙미래포럼이 6일 '충북선고속화 사업 제천역 통과' 건의문을 대통령, 국무총리, 국토교통부장관, 충북지사 등에 보냈다.
포럼은 이날 건의문에서 "충북선 고속철도와 강호선의 제천역 미경유는 제천과 단양 등 중부내륙 주민의 의사에 반하는 것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천 봉양역 경유는 제천역 주변 상권을 위축시켜 도심 공동화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면서 "특히 환승불편으로 이어질 제천 지역 철도역 이원화는 강호선 철도 건설 의미를 반감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천과 단양 등 중부내륙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사업을 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 의견수렴 한번 없었다"라면서 "공청회도 없이 밀실에서 졸속으로 결정한다면 큰 저항이 따를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포럼은 강호선 철도 제천역 경유를 위한 제천~삼척 고속철도 건설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포럼은 "현재 건설 중인 포항~삼척 철도와 연결하면 진정한 강호축 철도망이 완성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천~삼척 고속철도가 비록 제천~삼척 동서고속도로와 상충하지만 아직 교통의 오지로 남아있는 강원 폐광지역과 전국을 하나로 연결하는 교통망이 될 것"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다가올 유라시아 철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중부내륙포럼은 오는 13일부터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다음 달 중순에는 시민 대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범시군민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충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강호선 고속철도는 호남선 고속철도~충북선 고속철도~원주·강릉 고속철도를 잇는 국토 X축 철도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최근 충북선 고속화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추진을 확정하며 강호선 고속철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도는 기존 충북선 철도의 종점인 제천 봉양역에서 중앙선 철도를 통해 원주·강릉 고속철도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제천 주민들은 제천역 미경유를 고속철도 '제천 패싱'으로 받아드리면서 반발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