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구입비 삭감 충주시의회, 수공에 지역상생 방안 촉구

이진호 기자 | 기사입력 2019/04/24 [18:05]

정수구입비 삭감 충주시의회, 수공에 지역상생 방안 촉구

이진호 기자 | 입력 : 2019/04/24 [18:05]

▲ 충주댐 모습.     ©충북넷

[충북넷=이진호 기자] 충주시 정수구입비를 전액 삭감한 충주시의회가 수자원공사에 지역상생 방안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주시의회 박해수 의원은 24일 "한국수자원공사는 충주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제233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사전발언을 통해 "준공된 지 35년 된 충주댐의 안전도는 C등급으로 낮아진데 반해 댐의 저수량은 140여 m의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충주댐 수위를 적정하게 낮춰 이상기후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치수증대사업과 관련해 노후된 댐 건축물의 지반에 대해 철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충주댐 좌·우안 댐 붕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자원공사는 안정성 확보를 위해 조정지댐에 충주댐의 방류를 받아들일 수 있는 양의 적정한 여수로 시설을 설치해야 하고 6천㎾의 수력발전소 전력생산을 충주지역발전을 위한 시설로 변경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조정지댐의 소수력 발전소와 연계한 수전해 방식의 청정수소 생산으로 충주시가 대한민국 수소의 메카로 될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충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3일 충주시의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며 정수 구입비 62억5500만원을 전액 삼각했다.

 

앞서 충주시의회는 지난 해 12월 열린 제230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2019년 예산 중 수자원공사 정수구입비 62억55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충주호 수질 관리로 인한 충주시민들의 재산권 제약 등의 피해를 수자원 공사에서 수돗물 값을 면제 또는 인하해야 한다는 것이 시의회의 입장이다. 

 

현재 충주시 13개 읍면과 4개 동이 충주댐 광역상수도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다.

 

한편 1985년에 준공된 충주댐은 높이 97.5m, 길이 447m, 물 공급량은 연간 33.8억㎡의 국내 최대규모로 충주, 증평, 진천, 음성)과 경기도 안성, 이천에 식수와 농·공업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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