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군 법정감염병인 A형 간염의 전국적인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충북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충북넷 |
[충북넷=이진호 기자] 제1군 법정감염병인 A형 간염의 전국적인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충북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A형 간염 확진 환자는 3671명에 달한다. 전년 같은 기간 1068명보다 243%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06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전(641건), 서울(605건), 충남(313건), 충북(237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충북 내 A형 간염 확진자가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해 동안 충북에서 발생한 A형 간염 환자는 83명, 전국 환자는 2436명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A형 간염 확산세가 무서울 정도다.
이 같은 추세면 지난 2016년 4679명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충북만 놓고 봐도 지난 1월 27건이던 A형 간염은 2월 36건, 3월 92건, 4월(29일 기준) 82건이다.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A형 신고 건수(83건)는 이미 넘어선 상태다.
보건당국은 최근 A형 간염 환자 중 30~4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항체 양성률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A형 간염은 주로 오염된 손과 물, 음식, 소변, 대변 등을 통해 사람의 입을 거쳐 감염된다.
감염되면 고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잠복기가 최장 50일에 달해 역학조사를 해도 원인 파악이 어렵다.
이에 전문가들은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익혀 먹는 등의 안전한 식생활과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일선 지자체와 함께 A형 간염 신고 환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는 등 감시 및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예방을 위해 술잔 돌리지 않기·끓인 물 마시기·음식 익혀먹기·올바른 손 씻기 등 A형 간염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