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농업인 가공사업장, 추석선물세트 준비 한창

충북농산가공연구회 66개 경영체…한과·참기름·들기름·음료 가공으로 바빠

이종억 기자 | 기사입력 2019/08/23 [11:56]

충북도내 농업인 가공사업장, 추석선물세트 준비 한창

충북농산가공연구회 66개 경영체…한과·참기름·들기름·음료 가공으로 바빠

이종억 기자 | 입력 : 2019/08/23 [11:56]

 

▲ 충북도내 한 농산가공사업장 직원이 추석선물세트를 준비하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충북도청 제공    © 충북넷

 

일선 시·군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농업인들이 창업한 충북도내 농산가공사업장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창업활동 지원비로 국·도비를 받아 농산물가공사업장을 운영하는 농업인들의 모임 ‘충북농산가공연구회’ 회원들은 추석을 20여일 앞둔 요즘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는 한과·참기름·들기름·음료를 가공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충북도내에서 충북농산가공연구회에 가입된 회원은 66개 사업장에 이른다.

회원들은 전통 장류부터 과일로 만든 음료, 한과, 식초, 와인, 초콜릿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을 직접 생산하고 가공할 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센터가 마케팅·위생교육·식품관련법 이해 등 정기적인 과제교육을 통해 사업장을 관리하고 있어 믿을 만하다. 

농업인들이 생산하는 한과는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해 맛과 색에 차별화를 둔다.

‘옥천포도한과(대표 최란순)’는 전통적인 유과제조 방법에 포도즙과 쌀조청으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냈다. ‘제천약초한과(대표 최향집’)는 황기를 가미해 건강까지 고려한 전통 한과를 선보이고 있다.

‘충주사과한과(대표 이순영)’는 사과즙으로 빚어낸 유과와 약과를, 단양의 ‘한복녀한과(대표 한복녀)’는 아로니아와 뽕잎을 사용한 고운 빛의 한과가 대표적이다.

100% 국내산인 참기름과 들기름은 해마다 추석 선물세트로 인기다.

젊은 감각으로 담아내는 진천 ‘농부인푸드(대표 김현주)’의 기름세트와 음성 ‘달꽃농원(대표 김은정)’의 특화작목을 이용한 달맞이꽃 종자유가 그중 하나다.

청주 ‘도라지세상(대표 박숙)’의 효자상품 도라지절편과 음성 ‘블루베리원(대표 최연서)’의 유기농 블루베리음료도 선물세트로 많이 찾는다.

지역 농업인 중에는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득을 늘리기 위해 이들처럼 가공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농산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한 후 엄격한 기준에 따라 시설환경이나 경영능력 등을 심사받으면 초기 시설자금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형섭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제품으로 건강하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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