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야반도주한 충주 글로컬캠퍼스 의전원 원위치하라”

26일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 기자회견서 주장

박찬미 기자 | 기사입력 2019/08/26 [18:02]

민주당 “야반도주한 충주 글로컬캠퍼스 의전원 원위치하라”

26일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 기자회견서 주장

박찬미 기자 | 입력 : 2019/08/26 [18:02]

▲ 26일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가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충주) 의학전문대학원 원위치를 촉구하고 있다.     © 충북넷



[충북넷=박찬미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는 26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충주) 의학전문대학원 원위치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에 따르면 건국대 법인이 2017년 박근혜 정부 말기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전원을 서울캠퍼스로 편법 이전했다.

지역위원회는 이날 “건국대학교는 서울로 야반도주한 충주 글로컬캠퍼스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을 충주로 원위치하라”며 “정부는 건국대 충주병원에서 실습하라고 의전원을 허가한 것이지 서울 건국대병원과 재단의 사익을 위해 허가한 것이 아니다”라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의전원이 원위치하고 서울과 충주의 ”건국대병원이 통합 운영돼야 의사 순환 근무가 가능하다”며 ”건국대 병원 운영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유자은 건국대 재단 이사장의 선택에 따라 우리는 어떤 선택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에 대한 의전원 허가 취소 정부 요청, 시민 서명운동, 손해배상소송 제기 등 구체적인 대응 방안도 제시했다.

맹정섭 위원장은 “건국대 충주병원은 재단 소속이 아니라 의과대 소속 부속병원으로 세금이나 부가세 등에서 어마어마한 혜택을 받고 있다”며 “병원비 유출 등 재단 사익에 대한 부분은 기회가 되면 철저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민주당의 이같은 의혹 제기에 해명자료를 내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임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고 내원 환자가 많은 건국대병원이 의전원의 주요 강의 장소로 자리 잡았다”며 “이는 대학과 병원 소재지가 다른 타 의과대학·의전원도 마찬가지”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우수 의사 양성을 위한 기초·임상의학 수업 과정일 뿐 이전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권고하는 의전원 통합교육과정의 시행을 위해서는 기초의학 교원의 이론 수업과 환자 진료 중심의 임상의학 교원 연계 수업이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며 “추후 확대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양측의 입장이 대립되는 가운데 부실한 지역의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더 나은 대안 마련을 위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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