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VS 제천엔텍㈜ 3차전... 시, 산업폐기물매립장 ‘적극반대’

박찬미 기자 | 기사입력 2019/08/29 [01:52]

제천시 VS 제천엔텍㈜ 3차전... 시, 산업폐기물매립장 ‘적극반대’

박찬미 기자 | 입력 : 2019/08/29 [01:52]

▲ 28일 원주지방환경청을 방문한 이상천 제천시장(사진 왼쪽)이 원주지방환경청 박연재 청장을 만나 천남동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에 관한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제천시 제공     © 충북넷


[충북넷=박찬미기자] 제천엔텍㈜가 지난 2012년과 2016년 두 차례 무산된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산업폐기물매립장 조성사업을 재추진해 제천시의 반발을 사고 있다.

28일 이상천 제천시장은 환경영향평가 실시기관 원주지방환경청 박연재 청장을 찾아 천남동 폐기물처리시설 매립장조성사업 재추진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날 이 시장은 2016년에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던 사업을 그 당시 규모보다 1.8배 몸집을 키워 다시 추진한다는 것에 적극 반대의사를 전했다.

시에 따르면 제천엔텍은 지난 2012년 9월 지정 및 일반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를 제천시에 제출했다가 시와 시민단체 등의 강력한 반대로 사업을 접은 바 있다.

그러나 4년 후인 2016년 일반폐기물사업계획서를 제천시에 다시 제출했다. 이에 시는 이 사업이 국토 계획과 이용에 관한 법률 등 타법에 저촉되고 소규모환경영향평가에서 부적합의견을 받음에 따라 사업계획 부적합을 통보했다. 하지만 제천엔텍은 이를 수긍하지 않고 행정소송을 제기해 패소했다.

그럼에도 제천엔텍은 지난 8월 초 이 사업의 재추진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원주지방환경청에 제출해 논란을 불러왔다.

 

박 청장은 “제천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며 “향후 환경영향평가서와 사업계획서 적합여부 검토 단계에서 여러 여건 등을 감안해 신중하게 검토․처리 하도록 하겠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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