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진수미·청품·참드림·새일품 일본산 보다 밥맛 우수

충북농기원 30일 쌀 식미평가회열어…외래 추청쌀 밥과 비교 평가

이종억 기자 | 기사입력 2019/08/30 [10:09]

국산 진수미·청품·참드림·새일품 일본산 보다 밥맛 우수

충북농기원 30일 쌀 식미평가회열어…외래 추청쌀 밥과 비교 평가

이종억 기자 | 입력 : 2019/08/30 [10:09]

▲충북도농업기술원이 벼 외래품종 대체 국내육성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마련한 쌀 식미평가회에서 참석자들이 쌀밥을 접시에 담아 평가하고 있다. 사진/충북도농업기술원 제공     © 충북넷


[충북넷=이종억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30일 농업기술원 미래농업실에서 벼 외래품종 대체 국내육성품종 보급 확대를 위한 쌀 식미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식미평가회에는 충북도교육청을 비롯한 각 시·군 교육지원청 학교급식 담당자, 충북영양사회, 향토음식연구회와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충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등 7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단체는 지난 4월 25일 국내육성품종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 외래품종인 추청벼를 비롯해 진수미·청품 등 국내육성 최고품질 쌀 2품종, 고품질 쌀 2품종(참드림·새일품) 등 총 5품종의 밥맛 비교평가가 이뤄졌다. 국내육성품종 4품종 모두 외래품종인 추청벼 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외래품종인 추청벼와 고시히카리는 품종 퇴화와 병해충·도복(쓰러짐)이 심하고, 수량이 낮은 문제점을 안고 있지만 지난해 도내 벼 재배면적(3만3615㏊) 중 35% 정도(추청 1만1474㏊·고시히카리 204㏊)가 재배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충북 지역에 맞는 우수한 국내육성 벼 품종 확대 보급을 위해 2023년까지 충북 벼 재배면적 중 외래품종 재배면적을 5%(1500㏊) 이내로 줄이기로 하고, 내년부터 최고품질쌀 재배단지 육성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5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송용섭 원장은 “일본에서 도입된 추청벼와 고시히카리 품종이 충북 벼 재배면적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개발한 밥맛 좋은 품종을 확대 재배해 국내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쌀 소비를 촉진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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