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농산사업소가 개발한 신품종 태양찰옥수수. 사진/충북도청 제공 © 충북넷 |
[충북넷=이종억 기자] 충북도농산사업소가 개발한 신품종 태양찰옥수수가 '식감이 부드럽고, 맛과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지만 품종보호등록 절차 문제로 내년부터 당장 확대 보급은 어려울 전망이다.
충북도농산사업소(소장 성춘석)는 30일 농산사업소 회의실에서 신품종 태양찰옥수수 시험재배 농가와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시험재배를 통해 나타난 장단점들을 함께 토론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직접 재배한 태양찰옥수수를 시식했다.
태양찰옥수수는 농산사업소에서 지난 10년간 개발한 신품종으로 기존 보급품종보다 과피두께가 얇아 식감이 부드럽고 크기가 18㎝이상으로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한 태양찰옥수수는 2021년 품종보호등록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찰옥수수 시험재배는 올해 3월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경력 10년 이상의 14농가를 선정해 4월부터 8월까지 시험재배했다.
시험재배 농가에 일정량의 종자를 공급한 농산사업소는 각 농가를 3회 이상 방문해 재배상황을 지도·점검했으며, SNS 밴드를 개설, 수시로 정보를 공유했다.
![]() ▲충북도농산사업소가 30일 마련한 간담회에서 태양찰옥수수 시험재배 농가들이 시험재배를 통해 나타난 장단점들을 토론하고 있다. 사진/충북도농산사업소 제공 © 충북넷 |
간담회에 참석한 증평의 한 재배농가는 "엽색이 다른 품종보다 짙고 광합성 효율이 뛰어나 시비량을 줄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괴산의 재배농가는 “곁가지 발생이 적어 노동력을 줄일 수 있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음성의 다른 재배농가는 “2차 이삭까지 크고 상품성이 뛰어나 수량 면에서 아주 좋다”고 호평하면서 "태양찰옥수수 종자를 내년부터 확대 보급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농산사업소 성춘석 소장은 “현재 태양찰옥수수는 품종보호 재배심사 중이라 희망하는 대로 당장 보급할 수는 없지만 품종보호등록이 완료되는 2022년 이후 종자를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산사업소는 "내년도에는 종자량과 시험재배 농가 수를 확대할 것"이라며 "최종 선정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2월중 신청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