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충북 유치

정부 공모통해 청주시 문화제조창C 최종 선정…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이종억 기자 | 기사입력 2019/09/25 [09:17]

2020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충북 유치

정부 공모통해 청주시 문화제조창C 최종 선정…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이종억 기자 | 입력 : 2019/09/25 [09:17]

 

▲내년도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장소로 선정된 청주시 문화제조창C 조감도. 사진/청주시     © 충북넷


[충북넷=이종억 기자]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C가 내년도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장소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를 충북 청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국내 최대 지역정책 박람회로 그동안 대도시 컨벤션 중심으로 개최됐으나 다양성 확보와 지역별 균등한 기회 제공을 위해 올해부터 지자체 공모를 통해 개최지를 선정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내년 개최지 공모에 전국에서 총 6개 시·도가 신청,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청주 문화제조창C가 올해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에 이어 내년 개최지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 문화제조창C가 도시재생의 역사와 스토리를 갖고 있는데다 다양한 문화를 체험한 수 있는 복합 공간이라는 점, 충북도가 국가균형발전의 주요 의제로 등장한 강호축의 제안자이자 중심지라는 점, 충북도와 청주시의 재정지원을 포함한 적극적인 유치의사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화제조창C는 청주의 상징적인 장소로 그 전신은 연초제조창이다. 과거 3000여명이 연간 100억 개비의 담배를 생산하던 국내 최대 담배공장이었다. 오랫동안 지역경제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했으나 2004년 가동 중단된 후 장기간 방치되면서 도시의 흉물로 전락했다.

 

그러나 2014년 정부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뒤부터 공예클러스터, 문화·교육센터 등 문화공간과 시민의 새로운 휴식공간인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하면서 정부와 지자체·공공기관·주민이 협력해 만들어 낸 최초의 지역주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성공모델로 우뚝 섰다.

 

문화제조창C에서 ‘C’는 모든 생명체의 기초가 되고 다른 원소와 융합해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탄소(Carbon)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문화제조창C는 탄소처럼 올해 청주공예비엔날레 주요 전시공간으로 활용되는 문화제조창을 포함해 그 일원의 국립현대미술관, 첨단문화산업단지, 동부창고와 유기적으로 융합해 새로운 지역의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내년도 박람회를 문화제조창C 일대를 중심으로 지역혁신 사례 제안과 공유는 물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소통과 참여의 열린 축제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생태·습지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한 순천만 국가정원 박람회와는 차별화되는 문화융합과 재창조의 박람회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올해 균형발전박람회 개막식장에 참석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포용적 혁신국가를 구현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장인 균형발전 박람회를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최고의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알차고 멋지게 준비하겠다.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우리나라 최초 지역주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성공모델이 된 옛 담배공장의 변신을 기대해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시와 함께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청원생명축제 등 지역 축제를 박람회와 연계하는 방안과 국립현대미술관, 수암골, 충북문화관, 청남대 등 지역 공간재생 명소 투어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는 지역혁신과 균형발전의 중심지 충북의 상징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산업 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5~27일 3일간 개최되는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 박람회에 참가한 충북도는 충북의 주력산업인 바이오헬스과 화장품·뷰티 산업,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는 강호축 등을 중심으로 구성한 충북관을 운영,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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