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12일 오후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종합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셀트리온제공 © 충북넷 |
[충북넷=김택수 기자] 셀트리온이 12일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종합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서정진 회장은 코로나19가 범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 선언을 하는 등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미 2주전 신속진단키드 개발 작업에 착수했으며 유관기관 협조로 공급받은 회복환자의 혈액을 활용해 민감도와 정확도를 충족하는 항체를 스크리닝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제품의 키트화는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최소 3개월 이내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 19 검사 확진에 쓰이는 RT-qPCR 검사방법은 정확도는 높으나 결과가 나오는데 몇 시간 걸리는 단점이 있고, 업계에서 개발중인 신속진단키드 방식은 검사가 빠른 반면 RT-qPCR 방식에 비해 정확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두 가지 방식의 장점을 합쳐 빠르고 정확한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제품은 겸사결과가 나오는데 15분~20분이면 충분하고 RT-qPCR 2차 검사가 필요 없을 정도의 정확도를 함께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품이 개발되면 한국은 물론, 빠른 진단 체계가 확립되지 않은 유럽, 미국, 중동 지역 국가들에게 우선 보급하여 전 세계적 확산 속도를 낮추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로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멀티항체 신약과 메르스 치료용 항체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코로나19 치료용 항체를 개발하는 동시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분석해 추후 바이러스 변이에 대비한 멀티항체 개발까지 진행하고 있다.
또한 극심한 마스크 공급난 해소에도 앞장섰다.
셀트리온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선도 바이오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그룹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청주 지역주민 및 취약계층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방진마스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마스크는 인천 취약계층 15만 명, 인천 송도 주민 16만 명, 청주 취약계층 4만 명, 오창읍 주민 7만 명, 진천군 주민 8만 명 등 50만 명에게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50만 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를 책임지고 공급할 방침이다.
이번에 1차로 제공되는 마스크는 제약회사 클린룸에서 사용되는 제품과 동일한 품질로 제작된 것으로 수차례 세척해 사용해도 기능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입증됐다. 셀트리온은 극심한 전세계적 마스크 수급난에서도 어렵게 해외 공급처를 통해 방진마스크를 공급받았다.
또, 이 마스크는 필터를 추가해 장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져, 현재 회사에서 연구 중인 필터가 제작 완료돼 배포되면 바로 끼워 사용할 수도 있다.
현재 셀트리온은 산업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수십 종의 수처리필터를 시험하고 있으며, 현재 공급부족에 시달리는 MB필터를 대체할 수 있는 필터를 개발해 마스크 수요-공급 간극을 좁히고 전국의 극심한 마스크 수급난 해소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이달 초 그룹 주요 사업장 소재지인 인천과 충북지역에 각각 2억원 및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대구지역 4억원, 인접·경북지역 2억원 등 총 10억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한 바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오늘 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 선언을 하면서 코로나19의 범세계적 확산이 더욱 심각한 국면으로 들어섰다’며 "이에 셀트리온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신속진단키트 및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일조하고 국내 마스크 무상공급에도 최선을 다해 국민건강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