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넷=김택수 기자]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청주에어로폴리스 지구 사업으로 '하늘을 나는 택시'로 통하는 도심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이하 UAM)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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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가 13일 발간한 ’하늘 위에 펼쳐지는 모빌리티 혁명, 도심 항공 모빌리티’란 보고서에 의하면 UAM 시장규모가 2040년엔 1조5천억 달러(한화 약 1천8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는 저고도의 공중을 활용한 도시의 항공 운송 생태계를 의미한다. 도시의 교통체증과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신사업으로 부상하며 이를 선점하기 위한 세계 일류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경자청은 에어로폴리스 지구사업을 통해 도심항공모빌리티 이착륙장 조성, 관련 기업 유치 등으로 도심 항공 운공 생태계를 구축, 미래 먹거리인 UAM 산업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충북경자청은 이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유보 지역을 일반산업단지로 먼저 조성하고 추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며 회전익 MRO 단지, 드론택시 이착륙장 외 인구 5만명의 신도시까지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발빠르게 UAM관련 전문가를 확보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사전 타당성 연구 용역을 진행하여 이번달 중으로 용역 진행사항을 충북도에 보고할 예정이다.
특히 올 하반기 전국 최초로 'UAM 산업대전'을 개최하여 에어로폴리스 지구의 UAM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충북경자청 정일택 본부장은 "서울과 인천에서도 UAM 준비를 하고 있지만 충북도가 더 빨리 준비했다"면서 "비행거리 3시간반 이내에 인구 백만도시가 61개, 아시아권 인구 25억이 청주 국제공항으로 연결 가능한 점은 매우 강점"이라며 UAM 선점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총 3개 지구로 구성된 청주 에어로폴리스 1지구는 회전익 MRO 단지로 추진되어 UAM추진에 시너지를 크게 낼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전국에 분포된 헬기 정비를 위한 접근성이 매우 좋다.
이미 지난 2019년 10월 31일 충북도와 회전익 정비기업인 포커스글로벌, 선진그룹, UI헬리콥터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위 업체들은 총 2000억원을 투자해 회전익 정비를 위한 격납고, 부품창고, 훈련시설 등을 설립할 예정으로 1지구가 회전익 정비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세계 UAM산업은 미국 우버를 필두로, 보잉, 에어버스, 독일 릴리움, 현대차, 도요타 등의 글로벌 업체들이 뛰어들며 선점에 몰두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UAM의 선도 기업인 우버와 올 1월 'UAM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UAM이 미래 핵심 사업이라 판단하고 우버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PAV(개인용 비행체) 기반의 UAM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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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CES 2020에서 PAV 컨셉트 'S-A1'을 공개했다. 'S-A1'은 조종사를 포함 총 5명 탑승이 가능하고 활주로 없이도 이착륙이 가능한 수직이착륙 기능이 탑재되며 최대 100km를 비행할 수 있다.
'S-A1'은 상용화 초기에는 조종사가 집접 조종하지만 자율비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S-A1' 사양을 기반으로 청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면 천안, 공주, 아산, 충주 등이 PAV 활동 반경에 들어선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활동 반경은 더 확장된다. 빠르게 배터리가 발전하면서 PAV의 활용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