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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넷=민정홍 기자] 충북 중북부권을 강타한 집중호우 피해 규모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는 6일 오후 4시 기준 집중호우 피해는 공공시설 1,026건과 사유시설 725건을 비롯해 모두 1,751건이다. 5일 오후 4시 기준 1,411건보다 340건 늘었다.
공공시설은 도로가 가장 많은 246건, 산사태 233건, 하천 232건, 철도 34건, 상하수도 34건, 임도 13건, 체육시설 12건, 문화재 6건, 저수지 4건, 소규모시설 137건 등이다.
사유시설은 주택 피해가 525건에 달해 모두 322가구 64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일시 대피 주민도 141가구 450명으로 집계됐다.
농경지는 2,545㏊가 침수·유실·매몰됐다. 축사도 63곳이 피해를 입어 수십만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인명 피해는 사망 6명, 실종 7명, 부상 2명 등 모두 15명이다.
충북도와 각 지자체는 인력 1만2,000여명과 장비 2,200여대를 투입해 피해 시설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980곳의 응급복구를 마쳤다.
그러나 진출입로가 끊겨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상당하고, 심각한 피해로 복구 엄두조차 못 내는 곳도 많다. 충북선과 태백선 철도 운행은 지금도 차질을 빚고 있다.
충북도는 집단생활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위험이 큰 만큼 이재민 임시주거시설과 대피시설 방역을 강화했다. 시설마다 관리자를 1명씩 배치하고, 출입자 관리와 함께 이용자 발열 등 이재민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응급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해 주민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겠다”며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해 추가 피해를 막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