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조성 중단”촉구

청주·충북환경련-충북생물보전협, 흰수마 발견된 미호천 주변 산업단지 개발 승인 ‘지적’
1급 어류 흰수마자 서식지 보전 ‘주장’

오홍지 기자 | 기사입력 2021/02/16 [16:08]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조성 중단”촉구

청주·충북환경련-충북생물보전협, 흰수마 발견된 미호천 주변 산업단지 개발 승인 ‘지적’
1급 어류 흰수마자 서식지 보전 ‘주장’

오홍지 기자 | 입력 : 2021/02/16 [16:08]

▲ 16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가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조성을 중단하고,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어류인 흰수마자 서식지를 보전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굿모닝 충청 제공  © 오홍지 기자


[충북넷=오홍지 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가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조성을 중단하고,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어류인 흰수마자 서식지를 보전하라고 주장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는 16일 청주시청 본관에서 기자회견 열어 이 같이 주장하며 지난 1월 말 강내면 월탄리 마을 앞 미호천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어류인 흰수마자가 발견됐다면서 흰수마자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고운 모래, 얕은 여울, 깨끗한 물이 있어야 서식할 수 있는 어류라고 설명했다.

 

시민단체는 그런데 청주시는 지난해 11월 흰수마자가 발견된 미호천 주변 강내면 일원에 100만㎡ 규모의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개발 사업을 승인했다라며 (주)청주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반대 주민대책위원회와 한국교원대는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기자회견을 통해 여러 가지 문제를 제기하며 산업단지를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체에 따르면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위치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유는 예정 부지 주변에 궁현리, 다락리 등 7개 마을이 모여 있고 이 마을들 한가운데 산업단지가 들어오기 때문이라는 것.

 

더군다나 예정부지 바로 인근에 강내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한국교원대학교 부설유치원 등 어린아이들이 다니는 교육시설도 있고, 예정지에서 불과 500여m 떨어진 곳에 천연기념물인 황새를 연구하는 ‘황새생태연구원’이 위치하고 있어 더욱 논란이라고 설명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재 시는 지난해 11월 기준, 산업단지 20개(국가 1개, 일반 16개, 도시첨단 1개, 농공 2개)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단체는 청주의 산업단지는 폭발과 누출사고, 난개발, 생태계 파괴 등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특히, 청주시의 가장 큰 문제인 미세먼지의 배출원일 외에도 기후위기의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의 주요 배출원이기도 해 신규 산업단지 조성은 신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실하고 거짓으로 작성된 환경영향평가에 근거한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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