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시가 세종 70.25% 올라 전국 최대…전국 평균은 19.05% 상승

민경명 기자 | 기사입력 2021/04/28 [18:03]

아파트 공시가 세종 70.25% 올라 전국 최대…전국 평균은 19.05% 상승

민경명 기자 | 입력 : 2021/04/28 [18:03]

올해 아파트 공시가격이 20% 가까이 상승해 14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낸 가운데 세종시 공시가격 상승률이 70%를 넘겼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아파트 공시가격이 전국 평균 19.05%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상승 폭은 지난해(5.98%)보다 12.8%포인트 올라 지난 2007년 22.7%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1420만5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아파트 공시가격은 △조세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 결정 △재건축 부담금 산정 △이행강제금 산정 △부동산 행정 △공직자 재산등록과 같은 20종의 행정 분야에 활용한다.

 

올해 아파트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은 것은 처음으로 도입된 공시가격 로드맵 때문이다.

 

정부는 앞서 아파트 공시가격을 5~10년에 걸쳐 시세반영률(현실화율)의 90%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공시가격은 올해 목표한 현실화율인 70.2%(2020년 현실화율+1.2%p)에서 지난해 말 아파트 시세를 곱한 값으로 계산됐다.

 

지역별로는 세종시 아파트 공시가격 상승률이 70.25%로 가장 높았다. 전년에 비해선 64.49%포인트 올랐으며 시도별 상승률로는 역대 최고치다. 

 

3기 신도시 등 개발이슈가 많은 경기가 23.94%로 상승률 2위를, 세종과 인접한 대전이 20.58%로 3위를 차지했다.

 

서울 공시가격은 19.89%로 4위에 머물렀다. 해운대구 등 지방집값을 주도했던 부산도 19.56% 올라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서울 지자체별 아파트 공시가는 강남보다 강북을 중심으로 올랐다. 25개 자치구 중 노원구는 올해 34.64% 오르면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도봉구와 강북구는 각각 26.18%, 22.33%로 서울 평균(19.89%)보다 높은 수준이다. 성북구는 28.01%로 노원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 강남권은 1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는 각각 13.95%, 13.52%, 19.23%로 서울 평균보다 적게 올랐다. 용산구도 15.2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구(18.11%)와 은평균(17.84%), 종로구(13.59%)도 서울 평균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공시가격 9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는 전국 기준 3.7%인 52만4000가구, 서울은 16.0%인 41만3000만가구다.

 

 

 

이번에 공시된 아파트 공시가격은 29일부터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와 해당 공동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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