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송 베스티안 병원 전경. / 베스티안재단 제공 © |
[충북넷=이규영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K-방역에 세계적 관심이 쏠리면서 국내산 의료기기의 해외수출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이에 해외 공공조달 시장도 큰 주목을 받으면서 미국 연방정부 보훈처에 대한 공공조달 방법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3일 개최된 '제5회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에서 김만기 카이스트 공공조달연구센터 교수는 '보건의료분야 글로벌 공공조달 진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미국 연방정부 보훈처에 대한 공공조달 참여 방법을 공유했다.
그는 " 미국 국가보훈처(VA)에서는 입찰공고가 난 이후에 제안서를 쓰면 실질적 사업 영위가 어렵다. 다양한 형태의 사전 입찰 준비단계가 필요하다"며 "가고자 하는 시장에 대한 인증이 어떤 것이 있는지, 해당 국가에 지사 또는 협업체가 있는지, 원산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모든 사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VA는 연간 680조원 규모로 구매를 실시하는 등 기업에게 가장 매력있는 시장이다. 정부기관이 별도 입찰로 구매하기 보단 보훈처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으며 의료기기 관련해서도 규모가 큰 시장이니 충분한 사전준비를 통해 입찰에 뛰어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벨리데이션'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는 의료기기 모델 개발에 있어 고객의 사용 적합성, 요구사항 충족 등에 대해 설명했다.
윤 대표는 "동일한 제품을 만들어도 사용성이 적합한 제품이 있다. 특히 묵시적 요구사항을 중요하게 생각해야하는데 애플의 경우 좋은 예가 될 수 있다"며 "명시적 요구사항은 고객의 일반적인 요구사항을 충족하는데 그치지만 묵시적 요구사항은 고객이 사용할 때 얼마나 적합한 지를 고려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 생명주기(SDLC)에 맞춰 개발을 할 때, 폭포수 모델에서 확장된 개념의 V 모델(V-model)은 각각의 개발 단계에 대응하는 테스트 레벨이 별도로 존재하며 테스트 절차를 강화한 개발 모델"이라며 "하드웨어 공정은 기계가 진행하지만 소프트웨어는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기 위해 충분한 리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의료 창업을 위한 시제품 제작과 지원사례'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은 노지형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팀장은 실제 개발 지원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노 팀장은 "원격 장비, 원격 진료, 5G 관련 원격 수술 등이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창업자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대구경북첨복재단에서는 스마트 배란 측정기 오뷰(O'view-w) 창업 지원을 통해 상품화를 거쳐 국내 판매 8억원, 해외판매 3억원이라는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전국 20여 개 업체와의 네트워크를 이용한 시제품 제작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PEEX 소재 개발을 위한 3D 프린터 구매, 디자인 중심의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세미나는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정밀의료-의료기기 사업단(단장 박성준)이 주최하고 베스티안재단이 주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