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직원 복지가 우선'… 벽지·장판 제조업체 (주)금진

[충북TP, 스타기업 육성… 충북형 히든챔피언을 찾다] ②
직원 채용 이유는 '품성'… "함께 갈 사람 뽑자"
친환경 카펫타일 생산, 자체 브랜드 개발 목표

이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6/24 [10:05]

[기획] '직원 복지가 우선'… 벽지·장판 제조업체 (주)금진

[충북TP, 스타기업 육성… 충북형 히든챔피언을 찾다] ②
직원 채용 이유는 '품성'… "함께 갈 사람 뽑자"
친환경 카펫타일 생산, 자체 브랜드 개발 목표

이규영 기자 | 입력 : 2021/06/24 [10:05]

 

[충북넷=이규영 기자충북넷은 충청북도와 충북테크노파크 선정 ‘2021년 충북지역 스타기업’ 선정사의 개발 성과와 성공사례를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살펴보는 시리즈를 연재한다. / 편집자주

 

▲ 김진현 (주)금진 대표는 “누가 봐도 저 회사는 멋진 회사구나. 할 수 있는 ‘멋진 회사 금진’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Q.  20년 후 우리 회사는

A.  누가 봐도 저 회사는 멋진 회사구나.

      할 수 있는  멋진 회사 금진’ 이 되고 싶습니다.”

 


 

 

누구나 들어오고 싶은 회사

 

금진의 자산은 직원이며 바로 동반자.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는 금진을 창업할 때 두 가지 목표를 뒀다고 한다.

 

첫째는 한창 52세의 나이인 지금, 사업을 멀리 보자는 것이고 둘째는 직원들과 재미있게 살아가고 싶다는 것이다.

 

처음 회사를 세우고 나서는 13명의 직원을 뽑았다. 이들이 채용된 가장 큰 이유는 능력보다 품성이었다. 김 대표는 당시 기술은 배우면 된다함께 같이 갈 사람을 뽑자고 생각했다.

 

▲ 올해 초 (주)금진 시무식에서 진행한 단배식. / (주)금진 제공

 

 

지난 2002년 공장이 전소될 정도로 큰 화재가 발생했을 때도 그의 사람농사는 빛을 발했다. 금진의 전 직원은 다른 회사까지 방문, 협력사들의 도움과 함께 야간 OEM 생산 작업을 합심으로 이뤄냈다. 이런 과정으로 주문 물량을 소화해낸 금진은 고객 불편을 없애고 공장도 3개월 만에 재가동하기 시작했다.

 

그렇기에 김 대표는 회사의 모토를 누구나 들어오고 싶은 회사로 정했다. 능력에 따라 급여를 지급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직원이 회사에 만족할 수 있는 것은 복리후생도 중요하다. 현재는 외부강사를 초청해 직원들의 인성과 기술교육 등을 진행하고 임직원들의 능력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김 대표의 뜻에 맞게 직원들 또한 자긍심을 느끼며 회사를 다닌다. 간담회를 통해서 개선됐으면 하는 사안, 작업 환경에 필요한 것들을 거리낌 없이 얘기한다. 소규모로 술자리가 열릴 때도 마찬가지다.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가장 어린 직원도 김 대표에게 회사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방안을 자유롭게 제시한다.

 

▲ (주)금진 직원들은 지난 2019년 하와이 동반 여행을 다녀왔다. / (주)금진 제공

 

 

금진은 2006년부터 3년마다 가족동반 해외연수를 실시해 가족들의 친목을 도모해 왔다. 특히 201911월 가족동반으로 단체 하와이 해외연수를 갔던 것이 큰 화제가 됐다. 190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비용만 단위로 들었다.

 

김 대표는 중소기업이니까 할 수 있는 최선의 복지를 하는 겁니다. 가정이 편해야 회사가 편하다는 평소 철학으로서,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해외연수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라며 이외 복지로 학자금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올해부터는 국가의 저출산 문제의 해결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자 출산장려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다니기 좋은 직장이니까 친구에게도 함께 다니자고 권유해 그렇게 취업한 이들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을 위해 누구나 들어오고 싶은 회사’, 멋진 회사 금진이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김 대표는 지난 2018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존경받는 기업인은 사람 중심 투자를 통해 기업혁신을 이끈 이들이 선정된다. 김 대표가 선정된 것 또한 당연한 일이었다.

 

▲ (주)금진 전경. / (주)금진 제공

 

 

매출 향상의 비결금진의 기술력은

 

PVC 실크벽지 제조업체인 금진은 국내 최초로 수성INKnon-phatalate계 가소제를 사용한 친환경 PVC벽지를 생산하고 있다.

 

또 금진만이 생산할 수 있는 내마모성·내스크래치성·내오염성 벽지로 소방안전규격에 맞는 방염 기능성을 보유한 상업용 벽지 제품을 생산하며, 이와 함께 내구성 및 내마모성, 용이한 오염제거와 방음성을 가진 친환경 카펫타일도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함께 금진은 최근 5년간 매출액이 연평균 3.19%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현재는 LG하우시스를 주요 고객으로 납품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자체 브랜드 개발 계획도 갖고 있다. 10% 수준에서 머무는 자체 브랜드 비율을 향후 30~4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 (주)금진이 수상한 상패와 표창. 

 

김 대표는 “LG하우시스를 기본으로 하고, 점진적으로 기업 스스로가 버틸 수 있는 위치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지금 납품하는 제품들은 LG하우시스의 브랜드 신뢰와 더불어 안전하고 좋은 제품이라는 믿음으로 출고되기 때문에 이러한 신뢰를 져버리지 않고 꾸준히 제품을 개발, 금진 자체로서 명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금진이 수행할 과제는

 

금진은 장기적 목표로 미래 친환경적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탄소 제로화, 폐기물의 재활용 등 ESC 경영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충북TP 지역스타기업 선정으로 중장기에 걸친 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세계적 친환경 기조와 함께 하기로 했다.

 

▲ (주)금진의 등불분임조가 충북품질분임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주)금진 제공

 

 

또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최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 기업과의 미팅을 진행, 기술교류도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혁신적 아이템은 위험부담이 클 수도 있지만, 현재에 머무를 수 없다는 것이 김 대표의 뜻이다. 벽지 시장의 한계를 넘어서 차별화 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꾸준한 혁신 스타트업 기업과의 미팅을 통해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진은 새로운 공장 증설 및 시설 증축과 함께 직원 복지를 위한 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또 이곳에서 추가적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에서 차별화 된 새로운 아이템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주)금진 홈페이지 : http://www.geumz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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