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 고령신씨 명가묵적. / 충북도 제공 © |
[충북넷=이규영 기자] 충북도는 9일 고령신씨 영성군파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청주 고령신씨 명가묵적(淸州 高靈申氏 名家墨蹟)'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청주 고령신씨 명가묵적은 청주에 오랫동안 살아온 고령신씨 영성군파 문중에서 전해온 묵적(墨蹟)이다.
묵적에는 △신숙주의 4세손인 신중엄(申仲淹, 1522∼1604)의 팔순 잔치에 그의 아들 신식(申湜, 1551∼1623)·신설(申渫, 1561∼1631) 형제가 손님을 초대하거나 따로 시를 받아 묶은 '경수도첩(慶壽圖帖)'△신식·신설 형제의 관력(官歷)과 관련된 '연경별장(燕京別章)'·'관동별장(關東別章)'·'해서별장(海西別章)' 등 3점 △경수도첩에 누락된 글을 포함해 당대 인사들과 주고받은 '만력간독첩((萬曆簡牘帖)' △신설의 현손 신택(1662∼1729)이 허목(許穆, 1595∼1682)에게 받은 좌우명을 적은 '미수서적(眉叟書蹟)' 등 총 6점이다.
![]() ▲ 경수도첩 중 경수도. / 충북도 제공 © |
이 묵적에는 당대의 명필로 유명한 석봉 한호(韓濩, 1543~1605), 미수 허목(許穆 , 1595~1682) 등의 필적, 백사 이항복, 지봉 이수광, 한음 이덕형, 어우 유몽인, 허균 등 당대 유명인사 들의 시문과 윤의립(尹毅立, 1568~1643)의 그림으로 전하는 산수도 등이 포함되어 있어 예술적인 가치도 매우 높다.
또 당대의 주요 인물들의 시문을 집성해 당시의 문화와 풍습, 사회상을 증명할 수 있는 매우 뛰어난 기록자료이자 청주를 대표하는 세거성씨의 중요유물로서 자료적인 가치 및 예술성으로도 뛰어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충북도는 이번에 지정 예고한 '청주 고령신씨 명가묵적'에 대해서는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충청북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