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내 대학들 '사활 건 모집 홍보', 다양한 장학금…중부내륙철도 입지성 강조

각 대학별 10일부터 본격적인 수시모집
올해 충북 내 대학신입생 2675명 미달, 전년보다 3배가량 증가

이기암 기자 | 기사입력 2021/09/08 [16:09]

충북 내 대학들 '사활 건 모집 홍보', 다양한 장학금…중부내륙철도 입지성 강조

각 대학별 10일부터 본격적인 수시모집
올해 충북 내 대학신입생 2675명 미달, 전년보다 3배가량 증가

이기암 기자 | 입력 : 2021/09/08 [16:09]

▲ 충북대 정문 전경. 충북대제공.     ©

 

[충북넷=이기암,이하나 기자] 각 대학들의 수시모집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충북 내 각 대학들도 신입생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실이 자체 분석한 ‘2021년 대학 등록률’에 따르면 올해 충북지역 대학 신입생 충원률은 일반대학의 경우 93%, 전문대학은 72.6%로 집계됐다. 또 충북지역 대학 신입생 모집 총원 2만1671명 중 2675명이 미달했는데 이는 전년 미달인원 863명보다 3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충북대, 극동대, 충청대, 충북보건과학대 등 대부분 대학들이 10일(금)부터 수시 1차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충북의 경우 유원대, 극동대, 중원대, 강동대 4곳이 ‘2021 대학 기본역량평가’에서 탈락해 연간 수십억에 달하는 국고 예산을 지원받을 수 없는 만큼 신입생 모집에 사활을 걸어야 할 상황이다.

 

극동대는 분당에서 출발해 극동대(가칭 112역)까지 연결되는 수도권 전철이 2021년 하반기 개통하면 학교와 전철역 승강장이 200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아 입지적인 장점이 있다. 또 성남과 이천(개통완료), 장호원까지 이어지는 자동차 전용도로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신입생 신청자의 경우 입사가 가능한 총 472석 규모의 기숙사가 있으며 내년 7월 완공예정인 500석 규모의 행복기숙사 건립도 앞두고 있어 원거리 학생들의 유치를 겨냥하고 있다. 장학금 규모도 2020년 기준 전국 4년제 대학교 평균 329만원보다 보다 높은 389만원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지역산업 및 보건, 교육밀착형학과 중심의 영동캠퍼스와 IT, 공학 및 한류문화학과 중심의 아산캠퍼스로 이원화 운영되고 있는 유원대는 차별화된 장학제도로 신입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원대는 대전·세종·충청지역 고교 출신자, 수시나 정시에 최초합격한 학생에게 등록금의 150만원 이내를 한 학기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단,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는 제외) 또 본교 신입생으로 해당 고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의 추천 또는 학과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에게는 등록금의 100만원 이내로 한 학기 장학금을 지급한다.

 

유원대만의 독특한 장학금인 ‘U1 STAR 장학제도’는 창의성 STAR ,외국어 STAR, 전문가 STAR 등 7개 부문에 걸쳐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각각의 STAR 인증과 함께 장학금을 주는 제도다. UI STAR 장학제도는 포상금이 10만원인 1 STAR부터 100만원인 7 STAR까지 단계별로 장학금이 지급된다.

 

가령, 창의성 STAR의 경우 전국규모 학술대회에 입선 이상하거나 특허등록, 언론매체 기고 등을 통해 단계별 STAR를 인정받을 수 있다. 글로벌스타의 경우 토익 800점 이상 이거나 JPT 800점 이상이면 1 STAR가 인정된다.

 

‘2021년도 K-Move 스쿨’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유원대 뷰티케어학과는 청년들이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해외진출 기업, 해외 유망 직종 등에 취업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정부에서 1억5천만원을 지원 받아 ‘캐나다 지역 뷰티 서비스업체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메리트다.

 

중원대의 경우 2020년 전국 평균보다 44만원 많은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신입생 전원에게 기숙사 관리비 50% 장학혜택(4년)이 지원되며 충북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입학생은 매학기 학점이 3.5 이상 유지하면 4년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만 25세 이상의 성인학습자의 경우 학업의지 및 동기부여를 위해 등록금 1년 전액+ 3년 50% 장학을 지원하는 특별 장학금이 있다.

 

중원대, 충북소재 고교졸업생 3.5이상 유지시 4년 전액장학금

강동대, 일반신입생에게 100만원 파격 장학금

 

중원대는 신소재공학과를 반도체공학과로 바꾸면서 교육과정을 개선했다. 재학생들은 졸업 후 반도체 재료 장비회사 태양전지·이차전지 제조회사 OLED 디스플레이 등의 대기업과 형상기억합금 지르코늄 등의 첨단세라믹 항공복합재료회사 포스코 등의 종합재료회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강동대는 일반신입생의 경우 주거지원 장학금 100만원, 통학지원 장학금 100만원, 대학생활안정지원 장학금 100만원이 있으며 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단, 간호학과·물리치료과·치위생과·실용음악과는 제외)

 

또 평생학습 신입생의 경우(창업경영과(야), 사회복지과(야), 패션·주얼리디자인과, 건축과, 평생직업스마트학부, 글로벌사회복지학부 신입생 중 만 25세 이상 또는 재직자거나 장애인에 해당하는 경우)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학기 50%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수시등록 시 한 학기에 한해 20% 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 기존 350명 규모의 기숙사에 400명 규모를 증축해 원거리 신입생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충북대, 지방사립대보다 50% 낮은 등록금

충청대, 외국어 무료강의·해외교환학생 파견

 

20191월 기준 취업률 거점 국립대 2위인 충북대는 2022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기준 1830(65.1%)를 선발한다. 등록금은 426만원으로 지방사립대보다 약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연평균 장학금도 약 268만원으로 전체 학생의 68%가 수혜를 받고 있다. 기숙사 전체 수용인원은 4121명으로 학기당 이용금액은 100만원 내외로 저렴하다.

 

충청대는 조치원역과 오송역, 청주터미널을 운행하는 셔틀버스로 편리한 통학조건을 내세우고 있으며 500명에 가까운 호텔식 기숙사운영과 아름다운 캠퍼스 주변환경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 외국어 무료강의와 해외교환학생 파견도 실시하고 있다.

 

장학제도의 경우 가족이 같이 재학할 경우 1인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고 졸업생 자녀의 경우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포인트 장학이라고 해서 대학의 각종프로그램에 참여해 포인트를 취득하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자아성취장학금, 근로장학금 등 풍부한 장학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98.8%의 국시합격률을 보이는 간호학과와 100% 합격률을 보이는 방사선과가 인기가 많다. 또 최근 5년간 소방공무원합격자를 다수 배출하고 있는 응급구조과도 메리트가 있는 학과다. 이밖에 충북 최초로 작업치료과 개설대학 우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는 작업치료과, 임상병리사 전국수석을 배출한 임상병리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장학제도의 경우 충북·충남·대전·세종고교 출신자에게는 지원구간 및 내신, 수능성적에 따라 등록금 10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 수능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수업료 100%를 지급하며(학과성적 B이상), 대학인근 지역 거주 입학생(특정학과)에게도 수업료 20%를 지급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의 경우 국비지원으로 저렴한 학비(학기당 130만원 내외)가 강점이다. 졸업 후 산업학사학위가 수여되고 취업알선 및 사후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장학제도의 경우 형제·남매·자매·부자 등 후순위 입학자에게 학기당 1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고 공로장학금·복지장학금·근로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 취업과 창업, 대학평가 국·공립대 종합순위 3위를 기록한 한국교통대는 2017년 정보공시 기준에 의하면 국공립대학교 중 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 1위 대학이다. 2018년 기준 전체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수혜 평균은 353만원에 달한다. 특히 올 12월 중부내륙선 개통이 되면 서울과 1시간 통학이 가능해진다.

 

수시모집인원(1697)이 전년도보다 37명 늘어난 서원대는 수시모집에서 자기소개서 제출이 없어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면접 문제도 홈페이지에 사전 공개된다. 2022학년도에는 웹툰콘텐츠학과를 신설해 신입생 40명을 선발한다.

 

청주대는 총 모집인원을 전년도 2796명에서 2801명으로 5명 늘리면서 수시모집 비율도 77%(2156)로 키웠다. 특히 올해 국가보훈대상자전형을 신설하고 농어촌학생전형자격기준에 도서·벽지 지역거주자를 추가했으며 수능수학영역가산점에 수능 '미적분' 응시자를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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