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원군 부용면 금호리 부용산업단지에 위치한 (주)나노신소재 전경. © |
[충북넷=이기암 기자] 나노기술(Nano Technology)을 기반으로 태양광 산업, 디스플레이 산업, 반도체 산업 등 국가기반산업에 나노 재료를 공급해온 나노신소재가 기존 사업인 반도체용 CMP 슬러리와 태양전지 소재와 함께 신사업인 중공실리카, CNT 도전재 부문의 가파른 성장으로 실적이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나노신소재는 Metal이나 비금속 등의 원재료를 구입해 초미립 나노 크기의 분말로 합성하고 이를 다시 고체인 타겟 형태나 파우더, 페이스트, 졸, 슬러리 형태의 액상으로 제품화하는 기술력을 확보한 업체다.
전문가들은 특히 최근 주력 사업이었던 디스플레이용 TCO 타겟은 중국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성장이 크게 둔화됐지만, 일본 수출 규제 이후 국내 반도체 고객사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는 CMP 슬러리 부문과 태양전지 소재 부문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최근 메모리 반도체에서 DRAM 의 미세공정 전환과 3D NAND 적층수 증가에 따라 CMP 슬러리 수요가 더욱 많아지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또 차세대 성장 동력인 CNT 도전재와 저반사 코팅막 소재(중공실리카)에 대한 높은 성장 가능성도 강조했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2023년부터 주요 배터리 업체들이 충전 시간 단축을 위해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에 실리콘 음극재 적용이 본격화되면서 나노신소재의 CNT 도전재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노신소재는 한국과 중국에서의 NT 도전재 Capa를 2021년 6000톤에서 2024년 약 4만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이차전지의 양극재와 음극재는 활물질, 바인더, 도전재로 구성되는데 도전재는 전자의 이동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며 CNT 도전재는 음극재용과 양극재용으로 나뉘는데 음극재용과 양극재용에 따라 CNT 도전재의 사용목적과 기술적 난이도가 전혀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흑연 음극에서는 음극재 자체가 전기전도성을 갖기 때문에 도전재가 따로 사용되고 있지 않았지만 최근 대다수 전기차 배터리 셀 업체들이 충전 시간 단축을 위해 음극재에 실리콘을 첨가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추진하면서 CNT 도전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나노신소재의 신사업인 중공형 저반사 코팅막 소재(중공실리카)의 매출 상승세도 뚜렷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 저반사 코팅막을 형성할 때 사용되는 중공실리카는 지금까지는 일본 Nippon Shokubai가 독점해오던 시장이었는데 지난해부터 나노신소재가 이를 국산화하고 있는데 이를 삼성디스플레이 대형 QD-OLED 패널 전량에 적용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일본 업체가 독점해오던 소재를 나노신소재가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다른 패널 업체들로의 공급까지 가시화될 경우 나노신소재 중장기 실적 성장의 또 다른 축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