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정시 합격자 등록…대규모 추가모집 사태 올해도?

전년도 추가모집 규모 2만5996명…지역소재대학 91.6%
학령인구 감소·수도권 쏠림에 올해도 대거 추가모집 예상

뉴스1 | 기사입력 2022/02/09 [07:01]

오늘부터 정시 합격자 등록…대규모 추가모집 사태 올해도?

전년도 추가모집 규모 2만5996명…지역소재대학 91.6%
학령인구 감소·수도권 쏠림에 올해도 대거 추가모집 예상

뉴스1 | 입력 : 2022/02/09 [07:01]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수능 시험장의 모습. 2021.11.1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9일부터 3일간 2022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합격자 등록이 진행되는 가운데, 입시업계에서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신입생을 충원하지 못한 대학들 사이에서 대규모 정시 추가모집이 실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9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2022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합격자 등록이 이날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21일까지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 등록을 마감한 이후에도 결원이 있는 대학들은 22~28일 정시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입시업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시 추가모집이 대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종로학원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년도(2021학년도) 정시 추가모집 규모는 전국 175개 대학 기준으로 역대 최다인 2만5996명에 달했다. 2020학년도에 비해 149% 증가한 수치다.

2019학년도 7408명, 2020학년도 1만440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다 2021학년도에 정점을 찍었다.

정시 추가모집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지역 소재 대학이다. 전년도 지역 소재 대학의 추가모집 인원은 총 2만3767명으로 전체의 91.4%에 달했다.

추가 모집인원 전국 상위 20개 대학이 모두 경북·부산·강원·전북 등 지역 소재 대학이었다.

서울권 대학에서도 총 727명 추가모집을 진행했다. △국민대 34명 △동국대 29명 △세종대 36명 △숭실대 41명 △한국외대 41명 △홍익대 47명 등이다.

인기학과로 꼽히는 의학계열에서도 △계명대 의예 1명 △단국대 의예 2명·치의예 3명 △가천대 한의예 1명 △전북대 수의예 1명 등을 추가모집으로 선발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방대를 중심으로 적지 않은 대학들이 정시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하면서 2022학년도에도 대규모 추가모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지역 소재 대학들의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이 3.4대 1로 전년도 2.7대 1보다 상승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학령인구 감소·수도권 쏠림 현상 등의 문제가 이번 입시에서도 드러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2022학년도 정시 추가모집은 오는 22일부터 28일 사이 실시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추가모집 기간 중 대학과 모집인원이 수시로 변경되므로 각 대학 입학처 사이트에서 공지사항을 최종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추가모집은 대부분 수능 100%의 수능위주 전형을 실시하지만,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전형 등을 실시하는 대학도 있어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

김 소장은 "수시·정시모집과 달리 추가모집은 원서 접수부터 전형, 합격자 발표, 등록이 짧은 기간 내에 치러진다"며 "시간적 여유가 없는 만큼 사전 전략 수립과 빠른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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