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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택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27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 뉴스1 |
다음달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이 선출됐다.
귀책 사유가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무공천 방침을 세웠고, 정의당 역시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정 위원장의 독주체제로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청주 상당 재선거 후보로 정 위원장을 공천하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당원 투표에서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에 다소 밀렸으나, 상당구민 여론조사에서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결선이라는 관측이 나왔던 이번 경선에서 승리를 거둔 정 위원장은 5선 고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정 위원장과 경쟁할 후보가 마땅히 없기 때문이다.
재선거 귀책 사유가 있는 민주당은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시민사회와 노동 등 진보세력 공동 후보를 추진해온 정의당 역시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전날 정기 대의원대회 논의 끝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
도당은 이날 자료에서 "정의당은 후보를 출마시키지도, 진보진영 후보도 발굴하지 못했다"며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깊이 성찰하고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군소정당에서도 정 위원장에 맞설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무소속 후보만 출마선언 또는 예비후보 등록을 한 정도다.
안창현 전 국민의당 청주 서원 지역위원장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무소속 박진재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시진 충북교육청 정책 보좌관도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 위원장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게 중론이다.
정 위원장은 진천·음성·괴산에서 15대와 16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청주 상당구로 지역구를 옮겨 19대와 20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했다. 이 사이 충북도지사를 지내기도 했다.
지난 총선에서는 청주 흥덕구로 지역구를 갈아탔다가 낙선했다. 이번 선거에서 다시 상당구로 복귀해 5선에 도전한다.
청주 상당구 재선거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선한 민주당 정정순 전 의원이 회계책임자의 벌금 1000만원(공직선거법 위반) 확정으로 낙마하면서 치러진다.
재선거는 2월13~14일 후보자 등록, 2월15일~3월8일 선거운동, 3월4~5일 사전투표, 3월9일 본선거 등의 일정으로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