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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4년제 대학 추가모집 현황. (출처:한국대학교육협의회, 종로학원) © 뉴스1 |
22일부터 2022학년도 대학입시 '막차'인 추가모집이 실시된다. 대학들이 정시모집에서 1만8000여명을 충원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지방대 신입생 모집 대량 미달 사태가 반복될지 주목된다.
이날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따르면 2022학년도 대입 추가모집에서 141개교가 1만8038명을 뽑는다. 지난해 162개교, 2만6129명과 비교해 8091명 감소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2022 수능 지원자가 늘어나고 고3 재학생도 전년 대비 증가해 대입 합격자의 2022 수시, 정시 등록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년도 추가모집 인원이 발생하지 않았던 한양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등 서울 주요 대학과 경북대 등 지방거점 국립대도 추가 모집하는 데다, 의약계열에서도 일부 추가모집 인원이 나왔다.
일반전형 기준 모두 9명으로 의대로는 전북대 의예(지역) 2명, 한의대는 동국대(경주) 한의예 1명, 약대로는 경상국립대, 경성대, 원광대 각각 1명 등 소계 3명, 수의대는 충남대 2명, 충북대 1명 등 소계 3명이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이나 다른 의학계열과 중복 합격한 수험생 가운데 등록 포기 시점이 늦어 충원하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수도권과 지역소재 대학 간 격차도 더욱 심화됐다. 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을 제외한 전체 미충원 인원 1만7959명 중 지역소재 대학의 미충원 인원은 1만6640명으로 92.7%를 차지했다. 서울권과 수도권에서는 전체의 7.3% 규모인 1319명이 미충원됐다.
전년도 지역소재 대학들의 미충원 인원 비율이 91.4%, 서울권과 수도권이 8.6%이었던 것과 비교해 격차가 더 벌어진 셈이다.
지역소재 대학들의 추가모집 비중은 2019학년도 79.7% → 2020학년도 85.5% → 2021학년도 91.4% → 2022학년도 92.7%로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수도권의 추가모집 비중은 줄어들고 있고 지방권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서울과 지방 간 양극화 상황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들은 수시와 정시에서 신입생을 충원하지 못할 경우 추가모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험생은 수시에 합격·등록한 사실이 없거나, 정시 등록을 포기한 경우 추가모집 지원이 가능하다.
산업대 및 전문대 정시 모집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올해 추가모집은 이날부터 27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28일은 등록만 시행한다. 추가모집 기간 동안 선발대학과 모집인원은 상시 변경될 수 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시와 정시에서 실패한 수험생들은 무조건 재수를 선택하거나 아예 좌절하지 말고 각 대학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추가모집 요강을 확인한 후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일부 대학이나 학과는 정시모집 합격선에 비해 비교적 높게 합격선이 형성되기도 하지만 낮게 형성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주저하지 말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