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악재에 휘말린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 "미래계획엔 전혀 흔들림 없다"

"5년 내 매출 10배 성장", 미래 비전 515' 밝혀
올해 에코프로GEM의 IPO도 준비

충북넷 | 기사입력 2022/03/01 [22:32]

각종 악재에 휘말린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 "미래계획엔 전혀 흔들림 없다"

"5년 내 매출 10배 성장", 미래 비전 515' 밝혀
올해 에코프로GEM의 IPO도 준비

충북넷 | 입력 : 2022/03/01 [22:32]

 

 

최근 공장 화재와 주식 내부자 거래 등 각종 악재에 휘말린 에코프로가 "미래 계획엔 전혀 흔들림이 없다"고 밝히며 향후 5년 내에 매출 10배 성장을 담은 비전 515를 선포했다. 악재가 불거진지 약 한 달 만이다.

 

지난 28일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오창공장 화재, 에코프로비엠 주식에 대한 관계사 등 일부 임직원의 내부자 거래 혐의 소식 등으로 인해 에코프로를 바라보는 많은 분들의 심려가 크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회사를 대표해 깊은 사과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하지만 에코프로가 수립한 미래 계획엔 전혀 흔들림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향후 5년에 대한 ‘비전 515′를 제시했다.

 

비전 515란 향후 5년간 에코프로 전체 매출 15조원 이상, 영업이익 15% 이상을 달성한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에코프로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5026억원으로 5년 뒤 최소 10배 이상 늘린다는 것이다.

 

▲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이 빌표한 중장기 경영계획     ©

 

 

이날 설명회는 현재 회사가 처한 위기를 회사의 흔들림 없는 성장에 주력하는 것으로 돌파하겠다는 이 회장 스스로의 각오와 시장에 대한 약속이었다.

 

이회장은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쉼없이 달려 지금의 에코프로가 있게 되었다. 이제는 우리들만이 갖고 있는 미래를 보는 통찰력과 도전, 열정으로 향후 5년을 위해 우리의 저력을 발휘할 때"라며 향후 5년의 '비전 515'를 선포했다.  

 

에코프로의 성장 계획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하이니켈 양극재 시장 강자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오는 2026년 까지 총 7조원을 투자하는데 그 중 절반 이상인 4조원을 양극재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1조7000억원은 전구체 사업에, 9000억원은 리튬 투자에, 2000억원은 재활용 사업에 쓰인다.

 

이에 따른 자금 마련 계획은 에코프로 가족사의 유상증자를 통해 1조원, 조인트벤처 및 재무적투자자로부터의 자금조달 2조원, 금융권 차입 조달 3조원,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5조원 등이다.

 

이같은 투자로 양극재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의 핵심 계열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매출액 1조5000억원에서 2026년 매출액 17조원을 목표로 한다. 5년 만에 10배 넘는 성장을 이룬다는 야심이다.

 

그 만큼 생산능력도 확장된다. 지난해 7만7000톤에 달했던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6 한국 23만톤, 미국 18만톤, 유럽 14만톤 등 총 55만톤으로 늘린다.

 

각국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환경사업을 강화한다. 지난해 매출액 1207억원에서 2026년 매출액 7500억원을 전망했다. 기존 사업에서 5000억원, 신규사업에서 2500억원을 창출한단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올해 양극재 사업 관련,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을 착공한다. 전구체 사업 관련해서는 북미 투자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전구체 사업을 하는 에코프로 GEM의 상장을 준비한다.

 

이동채 회장은 끝으로 경영혁신 계획도 밝혔다.

 

이 회장은 "최근 발생했던 오창 공장 화재, 내부자 거래 이슈의 원인을 큰 폭의 외형 성장에 발맞춰서 회사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충분히 구축하지 못한 데 있다고 판단한다"며 "전사적으로 거버넌스 혁신, 준법 경영 체제를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 경영과 관련해서는 그룹 차원의 종합안전 관리 시스템을 개선 및 강화한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의 관련 예산을 2021년 45억원에서 2022년 140억원으로 3배 이상 늘린다.

 

준법 경영 체제 확립을 위해서는 전사적으로 컴플라이언스 경영 시스템(CMS)을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컴플라이언스위원회 및 CP(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조직 신설, 상장사 3사에 모두 이사회 직속 준법지원인을 선임한다.

 

사내 징계규정상 징계를 받은 임직원들은 등기임원이 될 수 없도록 이사회 운영 규정도 개정한다. 아울러 주요 임직원의 주식거래 신고제 등 불공정 주식거래 방지 시스템을 도입해 내부자 거래가 재발치 않도록 한다.

 

이밖에 사내외 이사를 동수로 구성하는 등 이사회를 중심으로 지배구조의 근본적 혁신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에코프로만이 가진 도전과 혁신의 문화로써 화재로 인한 일부 조업 중단에도 불구 기존 연간 사업계획을 초과하는 매출 계획을 신속히 재수립했다"며 "양극소재 생태계 시스템 확립, 해외진출, 환경사업의 신규사업 론칭 등 수많은 과제들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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