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연대본부, 일방적 격리일 축소 감행한 충북대병원 규탄

환자 및 의료진 안전을 외면한 충북대병원의 성급한 조치

박진현 | 기사입력 2022/03/03 [17:37]

의료연대본부, 일방적 격리일 축소 감행한 충북대병원 규탄

환자 및 의료진 안전을 외면한 충북대병원의 성급한 조치

박진현 | 입력 : 2022/03/03 [17:37]

의료연대본부 충북지역지부는 3일 일방적인 의료진 격리일을 축소한 충북대병원에 규탄 성명문을 냈다.

 

의료연대본부 충북지역지부는 충북대병원이 '병원 내 의료진 감염 대비 의료기간 업무연속성계획 지침'을 받아 의료진 격리해제 일수를 7일에서 3일로 축소하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하자, "격리기간 축소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안전을 확신할 수 없다."라며 "구체적인 계획 없이 진행하는 것은 진료 공백의 빌미로 환자 및 직원 안전을 외면한 안일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병원 내 의료진 감염 대비 의료기관 업무연속성계획 지침’은 확진자와 접촉자를 구분한 후 일일 코로나 19 확진자 수를 고려하여 나눈 단계에 따라 1단계 7일, 2단계 5일, 3단계 3일로 근무 재개 일수를 조절하는 지침이다.

 

의료연대본부는 이러한 지침은 병원의 자율적 판단에 의해 내부 협의를 거쳐 이루어져야 하지만 충북대병원은 내부 협의과정이나 설명과정도 없이 너무 급하고 일방적으로 지침을 시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침 이전부터 확진되어 격리 중인 직원들에게 개별 연락을 취해 소급적용을 시키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한편, 코로나 19는 증상이 생긴 후 5일 이후에나 감염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된 상황에서 3일 격리는 감염을 촉구로 인한 의료공백의 가속화가 될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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