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청주프로축구팀 창단 힘 실어줄까

오는 24일 창단 지원비 10억에 대한 예산 지원 여부 심의 예정

박진현 | 기사입력 2022/03/21 [14:57]

청주시의회, 청주프로축구팀 창단 힘 실어줄까

오는 24일 창단 지원비 10억에 대한 예산 지원 여부 심의 예정

박진현 | 입력 : 2022/03/21 [14:57]

▲ 청주시의회 전경  © 박진현

 

청주시의회는 청주 연고의 프로축구팀 창단에 대한 논의가 오는 24일 다시 한번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래 예정대로라면 지난 16일 충북도와 청주시, 도의회, 시의회, 체육회 등은 청주 FC팀을 프로축구팀으로 창단하고 지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맺을 계획이었으나 잠정 연기됐다.

 

그러나 청주시의회는 집행부가 그간의 진행상황과 지원 규모 및 조건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하지 않자 협약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시의회는 협약식에 임박하여 의회에 문서를 보낸 것에 대해 의원들 의견이 취합되지 않아 협약에 응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협약에 응하면 재정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인데 사전 조율도 없이 이를 담보해 주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충북도축구협회와 도내 11개 시·군축구협회 등 도내 축구인들은 청주 연고 프로 축구단 창단에 뜻을 모았다. 

 

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충북에는 남자 프로 스포츠팀이 단 한 팀도 없다"며 "대전·충남에는 대전하나프로축구단,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천안시프로축구단 등을 비롯해 프로팀이 8개나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많은 유소년 유망주들이 충북을 떠나 프로 축구단이 있는 타 도시로 전학을 갔다"며 "미래 자원인 유소년 꿈나무들이 가족과 떨어져 타지로 내몰리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충북도는 10억 원의 창단 비용을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청주시의회가 이번 임시회에서 어떤 입장을 고수할 지에 따라 청주 연고 프로축구팀 창단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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