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6·1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 민주당 후보들. 왼쪽부터 우건도 전 충주시장, 한창희 전 충주시장, 맹정섭 전 충주지역위원장, 정상교 충북도의원.2022.4.8/© 뉴스1 |
맹정섭 민주당 충북 충주지역위원장 대행(62)이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최종 주자가 누가 될지 주목된다.
8일 충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6일 맹 전 위원장 대행 출마로 당내 충주시장 선거 후보는 모두 4명이 됐다.
우건도(72)·한창희(67) 전 충주시장, 정상교 충북도의원(61)은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일단 3명의 예비후보들은 맹 위원장 사퇴 처리 이후 맹 위원장 출마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
맹 위원장 사퇴는 이날 오전 민주당 비대위에서 의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비대위는 당직 사퇴 기한을 애초 3월12일에서 4월30일까지 연장했다.
비대위는 기한 연장 이유를 '후보군 확충이 필요할 때'라고 했는데, 이게 다른 후보들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있다.
KBS청주방송총국은 올해 초 여론조사로 충주시장 적합도를 시민에게 세 차례 물었다.
1월에는 맹 위원장이 11.4%, 우 전 시장이 9.8%, 한 전 시장이 5.4%를 보였다.
2월에는 한 전 시장이 10.1%, 우 전 시장이 9.6%를 보였고, 맹 위원장은 여론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3월에는 우 전 시장이 14.2%, 한 전 시장이 11.1%를 보였다. 정 도의원은 세 차례 모두 1% 내외였다.
이 여론조사만 봐도 맹 위원장 출마가 '후보군 확충이 필요할 때'라는 단서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맹 위원장은 충주시장 선거 출마를 밝히며 기존 3명의 후보와 경선에서 단일대오를 이루겠다고 했다.
경선에서 승리한다면 맹 위원장이 자신한 것처럼 당의 선택 명분과 당원 지지를 모두 챙길 수 있다.
만약 맹 위원장이 승리하지 못 한다면 중앙당 위신은 추락하고, 당내 분열도 우려된다.
맹 위원장은 2019년 당원 투표로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된 저력이 있다. 2020년 총선에선 김경욱 전 국토부 차관에게 후보 자리를 내줬다.
우·한 전 시장도 맹 위원장 이상의 탄탄한 당내 지지층을 보유하고 있다. 정 도의원은 세대교체를 부르짖는 당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맹 위원장의 출마가 이번 충주시장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며 "당의 힘을 얼마나 결집하느냐가 이번 선거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 접수는 오늘까지로 다음주부터 공관위 심사에 들어간다. 경선은 오는 20일 정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청주방송총국 의뢰로 케이스텝리서치가 지난해 12월 28일~30일과 2차 2월 3일~5일, 3차 3월 26일~28일 세차례이 걸쳐 조사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