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6일 오전 김진균 충북교육감 후보(오른쪽)가 사퇴를 선언한 뒤 중도보수 성향 단일 후보가 된 윤건영 후보(왼쪽), 이기용 전 교육감 등과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뉴스1 |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18대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중도보수 성향 후보 3명의 단일화가 진통 끝에 성사됐다.
김진균 후보(58·전 충북교총 회장)가 사퇴해 윤건영 후보(62·전 청주교대 총장)가 중도보수 성향 단일 후보로 진보 성향의 김병우 후보(64·현 교육감)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진균 후보는 16일 오전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자진 사퇴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저는 오늘 3자 단일화 실패에 대한 책임을 제가 안고 가겠다는 심정으로 사퇴를 결심했다. 2자 단일화를 통해서는 충북교육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라며 "제가 희생하고 사퇴하면 단일화의 모습을 갖출 수 있고 충북교육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한발 물러나지만 윤건영 후보가 당선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충북도민 여러분과 교육가족 여러분께서도 지지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했다.
윤건영 후보는 이 자리에서 "김진균 후보의 고뇌에 찬, 고귀한 결단에 깊은 감동과 감사한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다"라며 "충북교육감 선거에서 많은 도민이 고대했던 보수 후보 단일화가 완성된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현 교육감의 (이념편향적)독단적 교육행정에 우려를 금치 못했던, 뜻있는 도민의 여망이 이제 하나로 합류하게 됐다. 저는 그 도도한 물결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엄중한 사명감으로 남은 선거기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일로매진하겠다"라고 했다.
김진균 후보 사퇴 선언 자리에 참석한 이기용 전 교육감은 "현 교육감도 잘했지만, (교육정책의) 방향이 잘못됐고 공정성이 결여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라며 "윤 후보는 전통윤리와 현대윤리를 조화롭게 잘 정립할 것이고, 도덕성이 결핍을 해소할 가치판단의 기준을 확립할 것이며, 기초학력 미달자를 없애고 영재교육으로 인재를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행정의 난맥상을 바로잡는데도 적임자라 생각한다. 도민의 많은 사랑을 바란다"라고 했다.
앞서 중도보수 성향의 윤건영 후보와 심의보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여론조사를 통해 윤 후보로 '2자 단일화'에 성공했다.
여기에 김진균 후보까지 후보직을 사퇴해 중도보수 후보는 애초 3명에서 단일후보가 됐다.
이에 따라 충북교육감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진보 성향의 김병우 후보와 윤건영 후보 간 맞대결이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