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IPEF 내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구축…韓 책임 다할 것"

일본서 열린 IPEF 출범 정상회의에 '화상' 참석…尹 "개방·포용·투명성" 강조
尹 "통신강국 韓, 디지털 격차 해소 기여할 것…탈탄소 분야서도 적극 협력"

뉴스1 | 기사입력 2022/05/23 [17:25]

尹 "IPEF 내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구축…韓 책임 다할 것"

일본서 열린 IPEF 출범 정상회의에 '화상' 참석…尹 "개방·포용·투명성" 강조
尹 "통신강국 韓, 디지털 격차 해소 기여할 것…탈탄소 분야서도 적극 협력"

뉴스1 | 입력 : 2022/05/23 [17:25]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바이든 대통령 환영만찬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5.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반도체·배터리·미래차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역량을 보유한 한국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역내국과 호혜적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에서 열린 IPEF 출범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동번영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한국도 굳건한 연대를 바탕으로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현장의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총리,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화상) 이후 다섯 번째로 발언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IPEF 출범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역내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며 "저는 IPEF가 '개방성', '포용성', 그리고 '투명성'의 원칙하에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국제 공조 체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5G)을 상용화한 최고의 통신기술을 갖고 있는 한국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6G 등 새로운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원자력, 수소, 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투자를 통해 탄소 저감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겠다"며 "청정에너지·탈탄소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전 세계는 팬데믹, 공급망의 재편, 기후변화, 식량과 에너지 위기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는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로, 글로벌 국가 간의 연대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역내 국가의 공동 번영을 위한 IPEF 출범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출범식에 다수 정상들이 참석한 것 자체가 IPEF의 미래가 성공적일 것이라는 더욱 강한 믿음을 준다"고 했다.

IPEF는 무역·공급망·청정에너지·반부패 등 다양한 의제에 관해 미국이 주도하는 역내 경제 협의체다. 미국 중심의 다국적 협력 범위를 상품·서비스 무역에서 인권·환경과 같은 가치로까지 확장하겠다는 뜻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