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충북Pro메이커 김용기 센터장 "충북 메이커 산업의 중심에 설 것"

충북Pro메이커센터 오는 1일 정식 개장

박진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5/26 [11:41]

[인터뷰] 충북Pro메이커 김용기 센터장 "충북 메이커 산업의 중심에 설 것"

충북Pro메이커센터 오는 1일 정식 개장

박진현 기자 | 입력 : 2022/05/26 [11:41]

▲ 김용기 충북pro메이커 센터장  © 박진현 기자


충북 유일의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인 충북pro메이커 센터가 오는 1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주관하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으로 선정됐다. 이후 충북대 (구)과학기술도서관에 위치하며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은 창업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2월에는 Maker Fair를 개최해 여러 참여형 콘텐츠를 이끌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충북 메이커 산업의 중심에 서서 충북pro메이커 센터를 이끌어 갈 김용기 센터장(천문우주학과 교수)을 만나 센터의 구체적인 소개를 들어 봤다.

 

김용기 센터장은 연세대 천문기상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공대 이학박사를 취득한 천문우주 과학자이다.

 

(사)한국우주과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했고, 충북대 과학기술진흥센터장을 맡으며 과학 기술을 활용한 여러가지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 스페이스 사업에 선정돼 올해 2월 충북Pro메이커센터를 개소하며 센터장을 맡게 됐다.

 

▷ 충북pro메이커 센터는 어떤 곳인가요?

 

"충북pro메이커 센터는 충북지역의 (예비)창업자들과 충북대학교 학생 교직원분들이 편리하게 장비와 공간을 대여받아 활용할 수 있으며 시제품 제작서비스도 제공하는 곳입니다. 제조창업의 시제품 제작과 관련한 제조기술교육, 장비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일반랩들과 교류하며 협력할 수 있는 연계 장비체험프로그램 등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3D프린팅 자격증 수여 기관으로 등록하여 3D프린팅 전문가 육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대여 장비의 난이도와 위험도에 따라 그린존과 레드존을 구별해 대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린존에는 3D프린터, 레이저 각인기, 자수기 등 간단한 제작을 위한 장비 대여가 가능합니다. 레드존에는 충북 최대규모의 5축 가공기, 3축가공기 등이 존재해 금속, 목공, 사출 등 초도 양산제품 제작을 위한 장비 대여가 가능합니다."

 

▷ 도내 유관기관들과의 협력관계는 어떻게 형성되어 있나요?

 

"충북의 창업관련 활동을 대표하는 충북창업유관기관협의회와 충북지역 16개의 메이커스페이스가 협력하여 충북메이커스페이스협의회를 구성했습니다. 연마다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일반랩 등과 협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3월 홍익대 세종산학협력단 홍익메이커랜드와 지역 내 메이커활동 기반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으면서 상호 인프라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확대도 이뤄냈습니다.

 

오는 1일 개장을 앞두고는 그린존에 마련되어 있는 입주기업 사무실 2곳에 각각 3개, 1개의 기업이 입주하며 메이커 장비 공유를 실현할 예정입니다."

 

▲ 김용기 센터장이 메이커 장비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 박진현 기자

 

▷ 충북 내 메이커 산업의 전망과 그 속에서 고수해야 할 센터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현재 우리 생활속의 생활용품만 살펴보더라도 저마다 특색을 갖춘 소량 다품종이 활성화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개성있는 제품의 수요는 증가할 것이고 메이커 산업은 점차 확장돼 갈 것입니다. 특히 충북지역은 타 지역대비 제조업 기업들의 분포도가 높고 창업 인구도 많은 편이라 메이커 산업의 전망은 상당히 밝은 편입니다.

 

저희 센터는 3D프린터와 5축MCT절삭가공기 등의 메이커 전문 장비들을 활용해 짧은 시간에 고품질 시제품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10년 이상의 장비 운영 전문가들과 함께 고품질 제조서비스는 물론 컨설팅까지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투자연계, 판로 개척 등의 후속 기업성장 프로그램도 계획하며 메이커 산업의 핵심 기지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 정식 개장을 통한 기대효과는 무엇일까요?

 

"가장 최신의 기술력이 집약된 장비들을 구성한 만큼 충북지역 도민들과 대학생들 및 교직원들의 활용적인 면에서 상당히 기대가 높습니다. 이미 3D프린터와 절삭가공기, 레이저가공기, 현수막제작 등의 장비활용에 대한 문의와 교육신청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링크사업단, 바이오헬스혁신센터, 의대임상실험센터, 동물병원과 필요 시제품 제작 서비스를 지원하는 MOU를 맺기도 했습니다. 충북 지역의 특화산업인 의료기기와 ICT산업에 연관된 장비들을 저희 센터에서 제작하게 되면 본래 해외에서 들여오던 제품들보다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월등한 절감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특화 산업 기반에 메이커활동이 높아져 지역 산업발전에도 주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앞으로의 목표와 포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올해 2월 25일 처음 개소를 하고 추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면서 여러 프로그램운영과 시제품 제작 서비스 등을 통해 4700건의 제품이 생산됐습니다. 그리고 오는 1일 다양한 사업을 가지고 정식개장이 이뤄지는 충북pro메이커센터는 충북대학교만의 것이 아닌 충북도 전체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누구나 창업을 이룰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제조 창업 및 시제품 제작의 메카로 발돋움해 충북도 메이커 산업의 중심에 서도록 하겠습니다."

 

▲ 충북pro메이커 센터 그린존  © 박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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