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청지역 소비자물가 동향 (충청지방통계청 제공) © 뉴스1 |
충북 지역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0%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5.4%보다 0.6%p 높은 수치다.
3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5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08.37(2020년 100 기준)로 4월보다 0.7% 더 올랐다.
지난해 5월 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공업제품으로 9.2%였으며, 전기·가스·수도요금은 8.5% 각각 올랐다.
농축산물은 평균 3.8% 인상됐는데, 특히 양배추(60.9%), 딸기(53.5%), 무(49.9%)가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한편 5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4% 올랐다. 약 14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었다.
특히 국제유가와 곡물가격 등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경유(45.8%), 돼지고기(20.7%)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 같은 물가 오름세에 대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대외 요인이 굉장히 크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유동성 문제와 함께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국제유가, 원자재가격 급등이 물가 상승에 큰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추 부총리는 “민생·물가 안정은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에 얼마 전 물가 안정 대책도 발표했고, 구체적으로 현장에 어떤 애로가 있는지도 지속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며 “필요한 대책은 필요한 대로 (추가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국제유가와 국제식량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수요측 압력이 더욱 커지며 물가 상승 확산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6월과 7월에도 5%대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