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과의 전쟁에 나선 하이닉스

경영환경 악화 극복위해 비용절감 전사 특명

임철의 | 기사입력 2007/05/17 [11:50]

비용과의 전쟁에 나선 하이닉스

경영환경 악화 극복위해 비용절감 전사 특명

임철의 | 입력 : 2007/05/17 [11:50]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가 최근 D램 및 낸드플래시 가격 급락 등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전사적 비용절감 운동을 추진함에 따라 청주사업장도 본격적인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은 지난 달까지 본부별로 비용절감 방안을 자체적으로 수립한데 이어 이달부터 전사적인 비용절감 운동체제에 본격적으로 들어간 상태다.

청주사업장은 각 본부별로 복리후생비를 20% 이상 줄이고, 소모성 자재 제고를 최소화해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도서비와 수선비, 통신비, 판촉비, 운반보관비 등의 불요불급한 비용에 대해서도 최대한 지출을 억제하고 있다.

이는 D램 가격의 계속된 하락 등 경영환경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기존의 생산성 향상노력과 함께 이같은 비용 절감 노력을 배가 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되었다.


청주사업장은 2001년 이후, 지속적으로 전 임직원이 동참한 가운데 다양한 비용절감 활동을 벌여오고 있으며, 특히 제조본부는 ‘에너지 절감반’ 활동을 통해 생산 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공장 실내복도 전등 밝기를 줄이고 전등 2개 중 1개만 켜는 격등제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심각한 상황을 반영하듯 청주사업장 관계자는 “제조본부의 모든 복도와 벽면에 ‘위기경영 선포’ 의 내용을 담은 슬로건을 걸어놓고 5000여명의 전 임직원이 마른 수건을 쥐어짜듯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시장조사기관인 IC인사이트가 발간한 맥클린 리포트에서 글로벌 반도체 업계 매출액순위가 지난해 7위에서 올 1분기(1∼3월) 5위로 뛰어오른바 있고 1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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