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략, 지수보다는 개별 종목 위주로

유럽발 금융위기 장기화 조짐 … KOSPI 등락 가능성 높아

이정규 | 기사입력 2010/05/18 [07:26]

투자 전략, 지수보다는 개별 종목 위주로

유럽발 금융위기 장기화 조짐 … KOSPI 등락 가능성 높아

이정규 | 입력 : 2010/05/18 [07:26]
유럽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여전히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향후 투자 포인트는 지수보다 개별 종목 중심의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럽발 금융위기로 인해 지수 변동폭이 큰 가운데 2분기 실적 모멘텀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개별 종목 중심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것.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위축 우려가 일단락 된다면 KOSPI가 직전 저점을 테스트 하는 선에서 지지선을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지수보다는 개별종목 중심의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방법으로 단기 반등시에는 낙폭 과대주나 경기 방어주의 비중을 줄이고 주도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을 조언한다.

또 박스권 장세에서는 설비투자 확대 등에 따른 모멘텀을 보유한 개별 종목들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대안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지수보다 개별 종목 중심의 투자가 필요한 이유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영향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전대미문의 구제금융 지원안에도 불구하고, 유로화의 신뢰하락에 따른 유로존의 붕괴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

게다가 유럽지역 경제 위축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가 지체될 우려가 있어 글로벌 증시는 좀처럼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예정된 수순이기는 하지만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이은 영국 등 유럽지역 전반에 걸친 재정 감축안 시행 가능성은 글로벌 경제의 더블딥 우려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EU와 ECB 그리고 IMF가 조합을 통해 7천5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지원안에 합의했지만, 합의안 도출 이후 불안한 양상을 보이며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다.
 
증권회사의 한 관계자는 "그리스가 19일 만기 예정인 85억 유로의 국채를 막아도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포함한 문제 국가들의 국채 만기인 7월까지 글로벌 금융시장은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로인해 투자가들은 지수보다는 개별종목 중심의 투자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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