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스마트케어사업 또 연기

지경부 추가예산 확보 실패 등 지원 지연

충청타임즈 | 기사입력 2010/12/27 [06:58]

충북도 스마트케어사업 또 연기

지경부 추가예산 확보 실패 등 지원 지연

충청타임즈 | 입력 : 2010/12/27 [06:58]
충북도가 추진하는 대규모 U-헬스 시범사업인 '스마트케어' 프로젝트가 일정이 늦어질 상황에 처했다.

지식경제부가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예산 확보에 실패하는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와 충북도,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스마트케어 시범사업의 추진 일정이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화상이나 전화를 통해 원격진료 및 통합 건강관리를 해 주는 새로운 개념의 의료서비스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 10월에 시작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업에 참여키로 한 각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확보 등이 지연되면서 목표가 수정됐다. 또 사업 계획단계에서 협상 난항으로 인해 LG전자 컨소시엄과 SKT컨소시엄이 각각 11월과 12월에 추진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의 추가 예산안 확보, 지자체 및 병원과의 협상 등이 난항을 빚고 있어 사업 추진일정이 또다시 연기되고 있는 것이다.

지식경제부는 임상시험 승인 관련 병원과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양 컨소시엄 모두 종합병원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체적인 준비가 마무리된 가운데 사업 추진관련 병원 및 지자체와의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의 예산 확보가 실패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스마트케어 규모가 확대되면서 60억원 정도의 정부 추가 예산이 필요한데 이를 확보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사업비 확보 등에서 차질이 빚어지면서 사업 추진이 지체되고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오창 스마트케어센터가 본격 가동되는 등 추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충북도가 참여하는 SKT컨소시엄은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한 임상 및 기기 테스트 등에 들어간 상태다.

모든 원격진료를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할 SKT컨소시엄 스마트케어센터는 오창 지식산업진흥원 인근 소프트웨어진흥센터 1층에 마련 중이다.

이곳에는 충북도내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 코디네이터 30여명이 상주하게 된다. 시범사업이 종료된 후 사업이 본격 시행되면 300명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국비 확보가 문제로 남아 있지만, 내년 1월부터 사업이 추진되고 3월부터는 만성질환자에 대한 재택진료 등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임상실험과 관련해 병원 의사들과의 협상, 지자체 협상문제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양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내년 1월에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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