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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초부터 식료품과 농수산물 등 생활물가가 잇따라 오르고 있어 서민가계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CJ제일제당이 국제원당시세 폭등 등을 이유로 설탕가를 평균 9.7% 인상하면서 설탕이 많이 쓰이는 식료품 가격이 덩달아 오르고 있다.
타 제당업체들도 설탕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같은 식료품가격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네슬레는 지난 1일부터 커피제품 가격을 평균 10% 인상했다.
코카콜라는 4개 브랜드, 13개 품목의 공급가격을 4.2~8.6%, 오뚜기는 지난해 12월말 당면가격을 17% 올렸다.
여기에 국제소맥시세도 올라 밀가루가격 인상도 전망되고 있다.
제분업계는 오는 15일쯤 두자릿수 가격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재료가 되는 밀가루가격마저 꿈틀거리면서 빵, 제과, 라면, 분식 등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제품의 가격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과업체들은 오는 2월부터 과자류가격을 7~8%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콩가격 급등은 포장두부 가격 인상을 야기했다.
풀무원식품이 지난 12월 포장두부가격을 최고 27%, 평균 20.5% 인상한 데 이어 CJ제일제당도 평균 23% 인상했다.
수산물과 채소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어획량이 크게 줄어든 고등어와 갈치가 크게 올랐다.
생물 고등어(450g내외) 한 마리는 산지에서 3천333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214%, 냉동 갈치(330g내외) 한 마리는 산지에서 3천500원으로 13% 올랐다.
폭설과 한파는 채소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배추 한 포기 소매가격은 상품기준으로 4천252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2배가량 급등했다.
양배추와 깐마늘, 무, 대파 등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배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산지에서 시금치 1단 값은 800원에서 1천200원으로 50% 올랐고, 애호박은 20개 기준으로 1만8천원에서 2만4천원으로 33%, 오이는 100개 기준으로 4만2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12% 뛰었다.
충북도내 주유소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이 2년여 만에 최고수준인 리터당 최고 1천900원대, 평균 1천700원대로 오르는 등 연초 생활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13일 서민품목 가격인상을 억제하는 내용의 특별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 충청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