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마무리 … 경영상태 호전

금융권, 부실 저축銀 인수… 충북지역은?

충청타임즈 | 기사입력 2011/01/11 [06:48]

구조조정 마무리 … 경영상태 호전

금융권, 부실 저축銀 인수… 충북지역은?

충청타임즈 | 입력 : 2011/01/11 [06:48]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시중은행들의 인수·합병(M&A) 논의가 잇따르면서 저축은행들이 한파를 맞고 있다.

 

 

 

특히 부동산 대출(PF)로 촉발된 저축은행들의 부실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저축은행들의 경영상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5% 미만으로 적기시장조치를 받은 은행 가운데 6~7곳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BIS 비율이 1% 미만으로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저축은행은 일정기간 자본을 확충하지 못할 경우 영업정지를 당하게 돼, 1차 매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5% 미만이면 경영개선 '권고', 3% 미만이면 '요구', 1% 미만이면 '명령' 조처를 내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앙부산, 삼화, 전주 등 이미 매물로 나와 있는 10여 곳 안팎의 저축은행들을 주목하고 있다.

 

 

 

이 같은 기준으로 볼 때 충북지역 저축은행들은 이미 인수가 이뤄지거나 아직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충북에 본사를 두고 영업중인 저축은행은 5곳이다.

 

 

 

이 중 최대저축은행인 하나로는 지난해 저축은행중앙회의 공적자금 투입으로 경영회복중에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경영공시를 보면 하나로의 BIS비율은 2009년 6월말 -6.68%에서 2010년 6월에는 5.17%로 호전됐다.

 

 

 

그러나 6개월이상 연체비율을 따지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1.20%에서 45.31%로 오히려 악화돼 여전히 악성 대출금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하나로는 대주주 변경에 따른 자본충당으로 이 같은 경영기준 이행이 3년동안 면제돼 이번 인수합병에는 제외된다.

 

 

 

현재 나머지 저축은행들의 BIS비율은 9%대에서 15%까지로 기준 5%를 넘어서고 있어 문제가 되는 곳은 없다.

 

 

 

그러나 우량 저축은행의 기준이 되는 고정이하여신비율 8%이하인 곳은 대명저축은행과 한성저축은행 두 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약 3년전에 인수합병이 된 진천의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경영상태가 크게 나아지고 있는 것이 지표상으로도 보이고 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의 경우 2009년 6월말 22.55%에서 2010년 6월말에는 10.56%로 크게 좋아졌다.

 

 

 

부실로 문제가 된 중부저축은행을 인수한뒤 꾸준한 자본투입으로 상태가 호전된 것이다.

 

 

 

그러나 지역 저축은행중 위험가중자산에 대한 자기자본비율인 BIS가 8%이상이고,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8%이하로 우량은행 기준인 '8·8 클럽'에 가입된 곳은 두 곳에 머물고 있어 여전히 경영상태가 어려운 상황이다.

 

 

 

지역 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지역 저축은행들은 이미 부실과 사고등으로 매각이 진행돼 왔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피해갈 것으로 본다"며 "시중은행들이 BIS를 13%대 수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을 2%이하로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면 저축은행들의 리스크는 그만큼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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