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산단, 국가산단 격상 '전전 긍긍'

이 지사 "방안 찾아라" 발언에 증평군 '당혹'

충청타임즈 | 기사입력 2011/01/26 [06:55]

증평산단, 국가산단 격상 '전전 긍긍'

이 지사 "방안 찾아라" 발언에 증평군 '당혹'

충청타임즈 | 입력 : 2011/01/26 [06:55]
증평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찾으라는 이시종 충북지사의 발언에 증평군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어렵게 민자유치를 통해 추진 중인 증평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시종 지사는 지난 24일 태양광산업 육성과 관련 "증평산업단지를 오송 생명단지처럼 국가산업단지로 격상시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오송에 6대 국책기관이 온 것처럼 태양광관련 국책기관과 연구소 등을 집적화하는 데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증평군은 국가산단 지정 추진이 현실화되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이 발을 뺄 우려가 있어 당혹해 하고 있다.

증평산단이 국가산단으로 지정되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사업이 '올 스톱'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증평산단을 국가산단으로 지정키로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군과 협의없이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증평산단 사업이 차질을 빚을까 우려된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증평군은 실례로 음성태생산업단지를 들고 있다.

음성태생산단은 2005년 12월29일 당시 건설교통부가 국가산단으로 지정 고시했음에도 지정이 미뤄지고 있다. 최초 분양률이 30% 선에 그치는 등 분양률이 저조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태양광 특구 지정 및 관련사업 육성을 위해 태양광 국책기관이 이전돼야 한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2일반산업단지는 민자유치로 증평군 노안면 노암리 일원 73만3천721㎡에 조성된다. 민자 811억원, 국·도·군비 300억원이 투입된다.

증평군은 2007년 10월말 계룡건설(주)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09년에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했고, 오는 5월 SPC를 설립할 예정이다. 현재 실시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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