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천 하상도로 '주말통제' 대안 필요

2차 찬반 토론회 개최 … '교통량·법' 마련 주목

충청타임즈 | 기사입력 2011/02/18 [06:17]

무심천 하상도로 '주말통제' 대안 필요

2차 찬반 토론회 개최 … '교통량·법' 마련 주목

충청타임즈 | 입력 : 2011/02/18 [06:17]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주말 통제' 2차 찬반 토론회가 17일 열려 철거를 전제로 한 장기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구체화됐다.

 

 

 

반대 토론자들도 도심교통량 대책없는 통제는 반대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철거와 공원화는 타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는 2차 토론회에 이어 시민 대상 설문조사, 추가 토론회를 거쳐 가닥을 잡을 방침이어서 '주말 통제'와 '2017년 철거'에 대해 어떤 대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김동호 살기좋은 청주 만들기 협의회 사무국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주말통제는 하상도로 철거의 첫발이며, 시민 스스로 교통량을 줄이는 노력과 거시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체계적으로 추진하느냐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하상도로를 통제할 경우 어떤 용도로 쓸 것인지 전제조건을 두고 시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권태성 삼운회 교통봉사대 충북본부장은 "원칙적으로는 동의하지만, 차량통행량과 물류비용 등 현실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대안없는 통제는 곤란하고, 이벤트성으로 이용해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박재택 바르게살기운동 청주시협의회장은 "주말 교통량 감소폭이 평일의 13% 정도에 불과해 통제할 경우 도심교통량이 늘어 혼잡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장기적으로 공원화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말했다.

 

 

 

송태호 청주 삼백리 대표는 "2017년 하상도로 철거가 예상돼 있어 주말 통제를 예행연습 삼아 도입할 필요가 있다. 교통혼잡이 예상되지만, 시도해 보면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단거리는 자전거로, 장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인식전환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원광희 충북개발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장은 "주말에는 여가통행 목적으로 이용할 것으로 보여 파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녹색수도 청주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과 법적 검토를 한 후 통제하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정기영 청주상당경찰서 교통관리계장은 "도로교통법상 통행을 통제할 수단이 없고, 주말 통행량을 감안할 때 대체도로가 없는 상황이어서 시민들에게 불편을 줄 뿐"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 이어 설문조사, 3차 토론회를 거쳐 최종 대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시는 흥덕구 방서동 방서교~상당구 사천동 내사교 6.5km 구간 하상도로 주말통제 방안 공론화를 위해 이날 토론회를 가졌다. 최석근 충북대 교수 사회로 열린 토론회는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찬반토론회에서 토론자가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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