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교원인사 불만 팽배

일부지역 지원자 1지망서 절반가량 탈락

충청타임즈 | 기사입력 2011/02/21 [06:35]

충북도교육청 교원인사 불만 팽배

일부지역 지원자 1지망서 절반가량 탈락

충청타임즈 | 입력 : 2011/02/21 [06:35]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17일 3월1일자 도내 2천900여명의 대규모 교원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일부지역에서 지원자의 절반가량이 1지망에서 탈락, 도교육청의 인사제도에 불만이 팽배하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인사에서 보은교육지원청은 44명(일반 희망 포함)이 1지망으로 내신을 냈지만 7명이, 진천교육지원청은 56명 중 26명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54명 중 28명이 각각 1지망에배정되는데 불과했다.

그동안 교원 인사는 교사 간 정보교류나 순위 등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어 전출·입 인원이 오차범위를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올해는 1지망에서 지원자의 절반이 탈락하는 현상이 빚어져 대상자들의 불만이 고조됐다.

초등학교 A 교사는 "1지망한 지역에서 탈락한 교사들은 2지망 지역에서 다른 교사들보다 성적이 월등하더라도 1지망자 및 관내 우선 인사 방침에 따라 후순위로 밀려 원치 않는 지역에 배정받는다"며 "벽지학교 가산점이 있지 않는 한 발령인원이 적은 지역을 일부러 내신을 내 탈락하고 싶은 교사는 없는 점을 고려하면 내신 제출 시기를 1월로 조정하거나 정보공시를 통해 전출입 예상 인원을 예고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드러냈다.

초등교원 발령 직후 18일엔 교감·장학사 인사 발령이 나면서 일부 학교는 학교 종업식과 겹쳐 학생 및 교사들과 제대로 인사조차 나누지 못하는 등 인사 시기에 대한 불만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원자가 많은 보은, 진천 지역은 근무 2년 이상만 내신을 낼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1년 이상이면 낼 수 있는 규정을 들어 지원자가 많을 것을 알면서도 교사들이 1지망으로 내신을 내 매년 쏠림 현상이 발생한다"며 "청주의 만기자들은 시·군 근무자 우선 배정 제도로 후순위로 밀려 희망지역 배정이 어렵다. 제천과 충주는 올해 자리가 50여개 있었지만 11명이 지원해 20명을 임의배정했다"고 말했다.

/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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