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본사의 무분별한 가맹점포 개점에 점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유명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청주지역 점주협의회는 22일 대책회의를 열고 본사의 일방적인 점포 개점에 대응하기로 했다.
이들은 "본사에서 일방적으로 가맹점포 수를 늘리면서 동종 브랜드 간의 출혈경쟁이 이어지고 있다"며 "상권을 무시한 채 2~3개의 점포가 서로 인접해 개점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의 경우 불과 500m 안팎에 3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다"고 덧붙였다.
이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의 청주지역 상권은 2000년대 초반 10여개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6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계약서상에 대형마트와 같은 공용건물 내의 점포는 상권에서 제외한다고 명시해 점주들의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충주지역 점주협의회가 본사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하루 동안 영업을 하지 않기도 했다.
이 같은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본사의 가맹점포 늘리기는 가맹본부의 매출신장과 직결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본사는 가맹점포에 제과·제빵 공급과 가맹비, 인테리어 비용 등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이다.
한 점주는 "점포를 열고 5년이 되면 본사로부터 인테리어를 바꿔야 한다는 내용증명을 받는다"며 "그 비용만 해도 1억5천~2억원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3~5억원을 투자해 가맹점포를 낸 점주들은 매출이 떨어져도 울며 겨자먹기로 계속 운영을 하고 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청주지역 점주협의회는 오는 3월 원주지역 점주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충청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