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얼마나 진행됐나

6월말 첫 발주 … 경제 활성화 촉각

충청타임즈 | 기사입력 2011/04/21 [08:08]

충북혁신도시 얼마나 진행됐나

6월말 첫 발주 … 경제 활성화 촉각

충청타임즈 | 입력 : 2011/04/21 [08:08]
음성·진천에 들어서는 충북혁신도시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청사신축 공사 첫 발주가 6월말 예정되는 등 구체화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특히 김황식 국무총리가 늦어지고 있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해 독려하고 나섬에 따라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 공공기관 이전 독려

김황식 총리는 지난 19일 세종로 정부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과 관련, "아직 부지도 매입하지 못한 기관이 21곳, 설계에 착수하지 못한 기관이 9곳이다. 내년 말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부처별로 소속 기관의 지방 이전에 관심을 갖고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전했다.

김 총리는 "올해부터 다수 기관의 청사 착공 등 이전 본격화에 따라 이미 수립된 이전 추진 대책에도 관심이 필요하다"며 관련 과제의 조속한 완료와 장·차관의 소관 기관 착공식 참석 등을 지시했다.

이어 "이전 사업이 내년 말까지 완료돼야 하지만 추진 상황에 따라 어려운 일이 나올 수 있다"며 "미리 일의 진행 상황을 소상히 설명하고, 지연 사유 등이 공유되고 양해가 구해질 수 있도록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혁신도시 진척도

충북혁신도시 분야별 진척도는 △분양 29.0%(전국 평균 48.9%) △부지조성 35.0%(58.0%) △이전기관 부지조성 83.0%(85.0%) △보상 97.0%(97.9%) 등으로 평균치보다도 낮다.

그러나 이전기관이 청사 신축공사를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부지조성 등은 차질이 없다.

현재 이전 계획이 가장 빠른 곳은 기본계획 수립을 하고 실시설계단계를 마치고 공사발주가 6월말 예정된 한국가스안전공사다.

또 설계를 마친 곳은 법무연수원, 기술표준원, 한국소비자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이며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고용정보원 등은 설계 중으로 6월말까지는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직 승인이 나지 않은 중앙공무원교육원도 곧바로 승인을 득한뒤 용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지역 건설활성화 계기되나

가장 먼저 공사 발주가 예정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40%이상 지역의무공동도급을 적용하냐가 관건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일 건축허가를 받고 6월말 발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지면적 5만4000㎡ 지하 1층 지상 8층에 건물면적 2만3832㎡, 건축비가 430억원이 투입된다.

기획재정부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해 지난해말 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 청사 신축공사에 지역의무공동도급제도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지역의무공동도급제가 확대적용됨에 따라 혁신도시 사업에 대해서는 공사금액 제한이 없어지고 지역업체 참여비율은 현행 30%에서 40%(턴키공사 20%)로 상향조정된다고 강조했다.

음성·진천 혁신도시의 경우 10개 기관에 건축사업비가 5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청사 의무공동도급 적용시 충북지역 건설업체에 돌아가는 건축사업비는 모두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산업의 침체와 부진으로 지역 일자리는 물론, 건설장비, 자재 등 관련산업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혁신도시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 우상명 신도시건설팀장은 "부지조성공사가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늦어지고 있으나 청사 공사착공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올 하반기부터 공사발주가 본격 이뤄지면 내년말을 전후해 상당수 기관들이 이전을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충청타임즈 남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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