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각 정당들은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결과에 따라 정국 주도권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당별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선거는 전국적으로 국회의원 3곳, 광역단체장 1곳, 기초단체장 9곳, 광역의원 5곳, 기초의원 23곳 등 총 38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1곳을 비롯해 충남 5곳, 충북 3곳 등 모두 9곳에서 선거가 열린다.
이 중 태안군수 재선거가 주목된다. 내년 선거에서 충청 민심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가세로 후보(55), 민주당 이기재 후보(61), 자유선진당 진태구 후보(66), 무소속 한상복 후보(62) 등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선거의 최대 쟁점은 여전히 마무리되지 못한 유류 피해 대책이다.
아울러 후보 간 공약의 변별력, 인물론 등이 표심의 향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윤경식 도당위원장과 송광호 국회의원(제천단양), 정우택 전 충북지사 등이 충북도의원 제천2 재선거 유세현장에서 '일꾼론'의 불씨를 다시 당겼다.
정 전 지사는 "민주당의 불법 선거운동으로 국민의 혈세를 들여 또 다시 선거를 하게됐다"며 책임론을 펴면서 "야당 일색의 충북 정치구도를 이번에 일 잘하는 여당으로 바꿔보자"고 호소했다.
여당 인사들과 강현삼 후보는 제천 중앙시장과 시내 지역 상가를 돌며 강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또 민주당도 같은 날 정세균·조배숙 최고위원과 함께 노영민 국회의원이 같은 선거구 박상은 후보 지원에 나섰다.
정 최고위원은 "지역균형발전을 외면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문제로 격앙된 충청권 민심에 불을 지피면서 "강원도에서 (여당에)돌아선 민심이 제천까지 이어져 박상은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같은 선거구 민주노동당 정이택 후보도 제천시 장락동 아파트단지와 교동 상가, 제천역 등을 돌며 서민과 노동자 층을 겨냥한 막판 표몰이를 이어갔다.
청원군 가선거구 한나라당 손갑민 후보는 지역 일꾼론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남일면 곳곳에서 한표를 호소했다. 민주당 오준성 후보도 지역 국회의원, 군의원 등을 대거 동원해 남일면 지역에서 남부 5개 면 발전을 약속하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농민회 출신인 민노당 이강재 후보는 자신의 텃밭인 미원면을 중심으로 농민 표심 잡기에 분주했다. 특히 그는 이날 낸 보도자료를 통해 다른 두 후보들에게 과열경쟁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 밖에 대전 대덕구와 제천·청원, 충남 보령·부여·서천·연기 등에서도 기초의원을 뽑기 위한 선거가 열린다. 각 후보들은 선거를 하루 앞두고 막판 표심을 위한 유세전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한편 4·27 재보궐선거는 2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각 선거구별로 치러진다. 투표소는 각 선거구 주민센터를 비롯해 읍·면·동별로 마련됐다.
/ 충청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