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 부설고 오송이전 검토

道에 부지제공 요구…대진재단 자율형사립고 설립 포기

충청타임즈 | 기사입력 2011/07/08 [08:03]

한국교원대 부설고 오송이전 검토

道에 부지제공 요구…대진재단 자율형사립고 설립 포기

충청타임즈 | 입력 : 2011/07/08 [08:03]
한국교원대 부설 고등학교가 오송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오송에 자율형사립고를 설립키로 했던 학교법인 대진재단이 사업추진을 포기했다.

한국교원대와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현재의 교원대부설고등학교는 학년당 4학급 규모로 모두 12학급으로 학교발전을 위해 넓은 부지와 학급수 증가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오송의 제2생명과학단지 이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교원대 측은 충북도에 학교 이전에 따른 부지제공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원대부설고가 이전을 추진하는 지역은 청원군 강외면 산 22번지(3만3,000㎡), 강외면 공북리 489번지(3만3,000㎡) 일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지는 충북도교육청에서 자율형사립고 설립을 위해 교육용 부지로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 부지에 자율형사립고를 설립키로 했던 학교법인 대진재단은 지난 5월 사업포기서를 도교육청에 발송했다.

대진재단은 지난 1월 충북도교육청과 충북도내 최초의 자립형 사립고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이기용 교육감과 학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원대에서 가진 바 있다.

대진재단이 자율형 사립고 설립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유는 부지조성비가 예상금액을 크게 초과해 수용하기가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대진재단은 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2013년까지 24학급 720명 규모의 자율형사립고 설립을 추진하고, 도교육청은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었다.

대진학원이 오송지역 학교 건립을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한국교원대는 이곳에 부설고등학교를 이전키 위해 현재 충북도와 협의 중에 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교원대 부설고가 이전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학교 이전과 관련해 아직까지 도교육청에 어떤 협의도 없었다"고 말했다.

/ 충청타임즈 김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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