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26일부터 27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300 이상 내린 비와 청원군 지역에 발생한 돌풍의 원인으로도 지목한다.
정상적인 대기는 상층에 가볍고 따뜻한 공기가, 하층에는 무겁고 차가운 공기가 있게 마련인데 요즘 상태는 정반대 상황이라는 것이다.
인체로 따지면 몸통보다 머리가 큰 가분수 형태여서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운 양상이다.
여기에다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형성된 강한 남서풍이 육지의 건조한 공기와 혼합돼 불안정성을 더욱 촉발시켰다는 것이다. 또 대기 하층으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 불안정 상태가 심화돼 국지성 호우를 발생시켰다.
한반도 북동쪽 사할린 부근에 형성된 저지고기압 때문에 기압계 흐름이 정체돼 좁은 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현상이 되풀이되면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낙뢰사고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청원군 북이면 지역의 돌풍 피해 역시 이 같은 원인이 작용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에는 관측소가 없어 정확한 데이터와 원인 파악은 어렵다는 게 기상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상대는 지역별로 강한 소나기를 뿌리는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8월 내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충북지역도 28일 오전까지 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 충청타임즈 한인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