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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건도 시장의 시장직 상실로 오는 10월 치러지는 충주시장 재선거에 누가 출마할지 벌써부터 관심이다.
우 시장의 낙마로 재선거를 겨냥한 각 당의 후보군의 선거운동이 앞으로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사실 충주 지역사회는 우 시장이 2심 판결에서 700만원 벌금으로 유죄가 확정되면서 대법원 판결에서 기사회생할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이 때문인지 7·28 대법원 확정 판결이전부터 공공연히 충주시장 재선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들의 행보가 잇따라 노출된 것도 사실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김호복 전 충주시장이 명예회복 차원에서 재도전하는 것이 확정적이며, 이언구 전 충북도의원도 순수 지역출신 정치인이 자치단체장이 돼야 지역 화합을 이룰 수 있다는 명분으로 충주시장 도전의지를 확고히 굳혔다.
여기에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도의원에 출마해 낙선했던 심흥섭 전 충북도의원도 한나라당 성향이기 때문에 복당 절차를 거쳐 충주시장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민주당은 박상규 충주시 위원장과 김동환 충북도의원 등의 후보가 거론되면서 공천을 받기 위한 지지기반 넓히기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충주시장 출마를 희망하면서도 정당을 갖지 않은 인물로 류구현 한국자산관리공사 감사가 최근 충주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확고한 출마의지를 밝히고 있으며, 이재충 전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에서 봉사해야 한다는 주위의 권유를 받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 충주시 부시장을 지낸 김선웅 참빛도시가스 사장도 고교 동문들의 지속적인 출마 권유를 받고 있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특히 지난 2월 농어촌공사 감사에 취임한 한창희 전 충주시장은 당분간 선거에는 관심을 갖지 않겠다는 견해를 피력했지만 정치 지형에 따라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알 수 없다.
따라서 현재 무소속으로 분류되는 류 감사와 이 전 상임위원, 김 사장, 한 감사 등이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천 내락을 받거나 경선에 참여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당분간 충주지역은 또다시 선거정국으로 돌입하게 될 전망이다.
/ 충청타임즈 이경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