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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기업인들의 신속·정확한 애로 해소를 위해 충북도가 야심차게 추진한 '기업 SOS넷'이 개소 한달째를 맞았지만 이렇다 할 실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SOS넷(e-기업사랑센터 내 탑재, www.ebizcb.net)은 온-오프라인 쌍방향 소통 서비스로서 도내 기업들의 애로를 온라인으로 신속하게 처리해주는 시스템이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달 4일 개통식과 함께 도내 유관기관 38곳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신세계를 여는 듯 보였다.
하지만 개소 한달이 다 되어가지만 애로 처리 건수는 달랑 2건.
도는 운영체계를 '애로수렴→현장조사→처리→사후관리'로 진행해 평균 10~15일, 길게는 45일까지 걸리던 일반 복합애로 처리기간이 5일로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었다.
주 모씨가 7월14일 신청한 기업애로 사항은 19일이 지난 지금도 ‘처리중’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당초 도가 전망한 평균 처리기간인 5일과는 사뭇 거리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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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의아한 것은 신청내역 게시판에 총 9건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지만, 2건을 제외한 7건은 관리자가 올린 테스트 게시물로 꽉 차있다.
관리자 조차도 어지럽게 사용하고 있는 게시판에 애로사항을 올리더라도 후처리가 가능할지 의문이 들 정도다.
생각보다 저조한 처리 내역에 대해 충북중소기업지원센터 관계자는 "홍보가 미흡한 탓으로 처리 건수가 저조한 것 같다"는 말만 반복했다.
이밖에도 홈페이지 하단에 나와 있는 전화번호 또한 결번으로 연결 할 수 없었다.
관계자는 "전화번호 입력이 잘못되어 있는 듯 하다"며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
또한 반나절이 지나서야 홈페이지 번호가 수정되는 등 관리의 허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 강근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