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교수회가 9일 교과부의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에 최종적으로 거부 의견을 확고히 했다. 이에 반해 강원대 등 4개 대학은 총장 직선제 폐지를 결정해 교과부로부터 '구조개혁 중점 추진대학' 지정에서 철회되거나 2년 유예 결정을 받았다.
충북대 교수회는 이날 교과부가 총장직선제 폐지를 결정한 대학에 대해 구조 개혁 중점 추진 대학' 지정 철회와 평가 2년 유예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 강원대 등 4개 대학에 대한 교과부의 이번 결정은 오직 총장직선제 폐지를 위한 꼼수라는 것이 드러났다"며 교과부의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에 대한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들은 "지역 국립대학을 황폐화시키고 교수들을 점수경쟁 기계, 임금노예로 전락시켜 학문과 교육의 발전을 저해할 악책들로 채워져 있는 교과부의 이른바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교과부가 총장직선제 폐지를 강요하는 것은 정권과 교과부의 요구에 순종할 총장이 임용되게 하기 위한 술책"이라며총장 직선제 폐지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국립대학 총장직선제는 대학 민주주의의 최후보루이자 저렴하고 질높은 대학교육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에 불가결한 제도"라며 "충북대 교수회는 교과부의 부당한 강압에 굴복하지 않고 총장직선제 폐지 기도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경명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