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전·오송에 민간 경력시대 '활짝'

정부, 5급 민간 경력직 공무원 채용 … 선발인원 사상 최대

박은진 | 기사입력 2014/07/14 [16:04]

세종·대전·오송에 민간 경력시대 '활짝'

정부, 5급 민간 경력직 공무원 채용 … 선발인원 사상 최대

박은진 | 입력 : 2014/07/14 [16:04]
정부부처 이전이 시작된 세종시를 중심으로 대전과 청주에도 이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여기에 이들 지역에서 일하는 민간 전문가들의 공무원 일자리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는 특히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이른바 '관피아(관료 출신 마피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민간 전문가 출신 공직자 채용을 점차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력직 5급 공무원 채용이 행정고시를 대체해 고위 공무원의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민간에서 다양한 현장경험을 쌓은 전문가를 5급 공무원으로 채용하기 위해 시행 중인 '5급 민간 경력자 일괄채용 시험'의 원서를 17일까지 접수한다.

올해는 39개 기관이 110개 직무 분야에서 총 130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2011년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다.

정부세종청사 이전 기관(국세청 등 올해말 3차 이전 예정 기관 포함) 선발 인원은 73명으로 전체(130명)의 56.2%를 차지한다.

정부 대전청사와 오송(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선발 인원도 16명이다.

따라서 이들 3개 지역의 선발인원을 모두 합치면 89명으로 전체의 68.5%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현재 고위 공직사회를 장악하고 있는 '행정고시' 출신들이 앞으론 힘을 잃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당초 6월초 실시해 왔던 5급 경력직 채용 공고를 한달 가량 늦추면서 공직사회의 개방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애쓴 것으로 알려졌다. 

/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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