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나들이] 충북에서 여름을 보내다

단양소백산 · 제천 월악산가요제 등 …

박은진 | 기사입력 2014/08/07 [09:02]

[주말나들이] 충북에서 여름을 보내다

단양소백산 · 제천 월악산가요제 등 …

박은진 | 입력 : 2014/08/07 [09:02]

 

▲ 충북 단양소백산에 여름들꽃이 피어나면서 천상의 화원을 연출하고 있다. 

입추와 말복 절기를 고비로 불볕 더위는 수그러들듯하지만 여전히 한낮 햇살은 뜨겁기만 하다.

휴가를 다녀왔다면 다행이지만 바쁜 일정으로 아직 휴가 전이라면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소백산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함께 펼쳐지는 다양한 지역 축제를 추천한다. 

◇ 여름 소백산은 '야생화 천국' 
 
야생화의 보고(寶庫) 단양소백산에 여름들꽃이 피어나면서 천상의 화원을 연출하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최근 연화봉과 비로봉 등산로 주변에 까치수염, 원추리, 노루오줌, 동자꽃 등 야생화가 피어났다.
 
단양소백산은 '한국의 알프스'라 불릴 만큼 사계절 빼어난 풍광으로 한해 평균 30여 만명의 등산객이 찾고 있다.
 
그 중 여름 소백산은 등산마니아들 사이에선 야생화탐방 산행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평지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말나리, 모시대 등 수십 종의 여름들꽃이 등산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양소백산 여름들꽃은 강한 햇볕과 큰 일교차, 거센 바람을 이겨내고 피어나 색채가 선명하다.

온몸에 땀이 베일 때쯤 산 정상에서 만나는 여름들꽃의 향연은 산행의 피로를 잊기에 충분하다.

 

▲ 여름 소백산에 야생화가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여름 소백산은 푸른 머리에 야생화 핀을 꽂은 듯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지만 냉기를 가득 머금은 원시림 계곡은 또 하나의 산행 포인트다.
 
햇빛이 들지 않을 정도로 우거진 울창한 숲속에서 태고적 신비를 자아내는 계곡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시원한 청량감을 느끼게 한다.

원시림 속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만큼 차가운 계곡물은 여름산행의 재미를 더한다.
 
산행 코스는 다리안광지와 가곡새밭에서 출발, 비로봉을 거쳐 반대쪽으로 내려오는 11km 구간과 죽령휴게소에서 출발해 연화봉, 비로봉을 거쳐 다리안관광지로 하산하는 16.5km 구간으로 나뉜다.
 
다리안관광지〜가곡새밭 코스는 4시간30분정도 걸리는데 산행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초보 등산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 코스는 다리안 계곡 등 원시림 계곡이 등산로를 따라 형성된 데다 녹음이 울창해 여름철 힐링 트래킹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정상인 비로봉을 오르는 길에 연화봉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천문대인 소백산천문대를 탐방해 볼 수도 있다.
 
또 소백산강우레이더관측소 산상전망대(8층)에 오르면 여름소백산의 시원스런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 한여름 밤 무더위 식혀줄 '2014 제천 월악산가요제'
 

 

 

▲ 월악산 전경. 

'2014 제천 월악산 가요제'가 9일 오후 7시 제천 덕산초중학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가요제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순수 아마추어 가수 지망생이 실력을 겨루는 자리로 본선진출이 확정된 14명이 마지막 결선 무대를 장식한다. 
  
가요제 대상 수상자에게는 향토가수인증서와 상금 100만이, 금상 8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인기상 20만원이 수여된다.

이날 가요제에는 한혜진, 문연주, 서주경, 양나미, 송월 등이 참여해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다.

또 월드이벤트TV, CCS충북방송에서 녹화 방영된다.
  
◇ 피서지에서 공연을 … '봉학골 예술제' 

충북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 산림욕장에서 8,9일 봉학공 예술제가 펼쳐진다.
 
음성예총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봉학골 산림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문화예술체험을 통한 신명나는 휴가를 즐기도록 하기 위해 예술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행사 내용을 보면 9일 오후 2시부터 페이스 페인팅, 풍선 및 네일 아트, 즉석 가족사진 찍기 등의 체험행사와 국악한마당공연, 소풍밴드공연, 오카리나 공연, 통기타와 색소폰동호회 공연 등이 열린다.

 

▲ 음성 팔경 봉학골 산림욕장 산책로. 

또 문인협회의 시화전 전시와 미술협회의 그림 전시, 사진협회의 품바 사진도 전시된다.
 
저녁 7시부터는 관광객과 함께 어울리는 봉학골 가요제에 김단아, 양명희, 여성5인조 댄스팀 루비가 출연해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1998년 6월 개장한 봉학골 삼림욕장은 맨발숲길과 조각공원, 야생화, 야영장, 정자, 물놀이장 등의 휴식공간 등이 깨끗하게 정비돼 평일 1천여명, 주말과 휴일에는 2천여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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